라이나생명, 美처브에 3천억원 배당..순익 줄어도 배당 2.5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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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라이나생명]
[출처: 라이나생명]

|스마트투데이=김국헌 기자| 미국 보험그룹 처브(Chubb)의 100% 자회사인 라이나생명보험이 작년 결산배당으로 3천억원을 배당한다. 이는 지난해 순이익의 65%를 넘는 규모로, 순익이 소폭 감소했지만 배당금은 2.5배 급증했다.

라이나생명 이사회는 지난 12일 보통주 1주당 4만3029원을 기말배당하기로 결의했다.

배당금 총액은 3천억원으로, 지난 2024년 순이익 4587억원의 65.4%에 달한다.

작년 순이익이 지난 2023년 순이익(4639억원)보다 1.2% 감소했지만, 같은 기간 배당금은 2.5배 증가했다. 

재작년 배당금이 1200억원이었던 점을 감안해도 배당금 증가세가 가파르다.

보험회사의 보험금 지급능력을 나타내는 지급여력비율(K-ICS·킥스)은 배당 전 364.7%에서 배당 후 350.6%로 떨어졌다. 다만 금융당국 권고치인 150%를 크게 웃돌았고, 배당 기준점인 200%도 넉넉하게 상회하는 수준이다.

라이나생명은 배당금 산정 근거에 관해 "회사의 자본적정성 수준과 주주의 요구를 반영하여 산정했다"며 "2024 회계연도 가결산 재무제표 기준으로 당기순이익, 배당성향, 지급여력비율을 산출했으며 외부 감사인의 검토 결과에 따라 변동될 수 있다"고 밝혔다.

한편 처브는 작년 12월에도 라이나손해보험의 배당금 280억원을 챙겼다. 직전년도(39기) 당기순이익 284억원 중 4억여 원을 남기고 모두 배당받았다. 작년 3분기 기준 킥스비율은 배당 전 301%에서 배당 후 286%로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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