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투데이=김세형 기자| 펩타이드 전문 업체 케어젠이 지난해 4분기 후퇴한 실적을 발표하면서 주가가 7%대 하락세다.
10일 낮 12시25분 현재 케어젠 주가는 전 거래일보다 7.94% 하락한 3만1300원을 기록하고 있다.
케어젠은 이날 지난해 4분기 매출은 전년보다 22.5% 늘어난 213억5800만원, 영업이익은 81억9400만원으로 20.8%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공시했다.
케어젠은 지난해 2분기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실적을 발표하면서 주가가 연중 최저가로 추락한 바 있다. 이후 3분기 실적에서 이를 만회하고, 점안액 타입의 황반변성치료제와 근소실 완화 기능성 펩타이드 마이오키 승인을 재료로 바닥에서 두 배 넘게 상승했다.
주가 하락은 영업이익, 즉 수익성의 둔화 때문으로 보인다. 케어젠은 '돈버는 바이오'로서 50% 넘는 영업이익률을 자랑해 왔다.
이번 4분기 영업이익률은 38.3%로 직전분기 62.6%에 크게 미치지 못하는 수준이다.
연간 매출은 전년보다 4.3% 늘어난 825억8600만원을 사상 최대치 행진을 이어갔다. 영업이익은 363억1100만원을 기록, 전년보다 10.1% 감소했다.
연간 영업이익률은 44%로 전년 51%에 비해 6%포인트 둔화됐다.
케어젠은 "영업이익률은 44%로 업계 평균을 크게 상회하며 안정적인 수익 구조를 유지하고 있다"며 "다만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약 40억원 감소했으며, 이는 연구개발(R&D) 비용 증가가 주요 요인"이라고 밝혔다.
회사측은 "특히, 안구 건조증 신약 ‘CG-T1’의 전 임상 시료 제작 비용, 습성 황반변성 치료제 ‘CG-P5’의 시료제작 비용 및 미국 FDA 임상 1상 진행비용, 글로벌 전시회 및 박람회 참가 관련 마케팅 비용이 증가가 반영된 것"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이러한 투자 확대는 미래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한 필수적인 과정으로 장기적으로 회사의 가치를 더욱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편 케어젠은 주당 400원의 결산배당을 진행키로 했다. 지난해 결산배당과 동일하다.
케어젠은 연 2회 배당을 실시하고 있다. 회사측은 향후 3년간 연결 기준 배당성향을 30% 이상 유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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