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투데이=김세형 기자| 화승그룹의 오너 3세 현지호 총괄부회장이 화승코퍼레이션을 정점으로 하는 지배구조 구축 작업에 나선다.
7일 화승코퍼레이션과 화승알앤에이에 따르면 다음달 10일 현지호 총괄부회장은 화승알앤에이 지분을 팔고, 화승코퍼레이션 지분을 사는 지분 거래를 진행한다.
현 총괄부회장은 화승코퍼레이션과 화승알앤에이의 최대주주다. 이를 현지호 → 화승코퍼레이션 → 화승알앤에이로 이어지는 지배구조를 구축한다.
우선 현 부회장은 화승알앤에이 보유 지분 21.52%를 화승코퍼레이션에 116억원을 받고 매각한다. 시가로 거래가 진행된다. 거래 완료 뒤 현 부회장에 남겨지는 화승알앤에이 지분 0.43%로 사실상 전부 넘긴다.
이어 현 부회장은 화승코퍼레이션으로부터 자사주 4.99%를 41억원에 사들인다. 10% 할증된 가격에 사들인다.
결과로 현 부회장의 화승코퍼레이션 지분은 현재 35.44%에서 40.43%로 높아진다. 화승알앤에이의 최대주주가 화승코퍼레이션으로 바뀌게 된다. 화승코퍼레이션의 알앤에이 지분율은 32.79%가 된다.
현지호 총괄부회장은 경영권 안정성 확보 및 책임경영 강화 차원에서 거래를 진행키로 했다고 밝혔다.
현지호 총괄부회장은 오너 2세인 현승훈 총괄부회장의 장남이다. 차남 현석호 총괄부회장과 함께 그룹을 경영하고 있다.
장남은 화승코퍼를 중심으로 하는 자동차 부품소재 부문을, 차남은 화승인더스트리를 중심으로 신발 제조와 화학 부문을 이끌고 있다. 3세 경영은 지난 2014년 장차남이 대표이사직에 오르면서 시작됐다.
3세 경영은 이미 11년차에 접어들었지만 지분 정리는 상당히 더디게 진행되고 있다. 현승훈 총괄회장의 지분과 장차남의 지분의 여전히 섞여 있는 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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