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어젠, 근육 증가 기능성 펩타이드 ‘마이오키’ 美 FDA ‘NDI’ 승인

글로벌 |김세형 |입력

|스마트투데이=김세형 기자| 케어젠은 합성 펩타이드 원료 ‘마이오키(Myoki)’가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신규 건강기능식품 원료(New-Dietary Ingredient, NDI) 승인을 획득했다고 6일 밝혔다. 

케어젠은 당초 1월말 승인 획득을 예상한 바 있다. 

‘마이오키’는 근육 성장 억제 단백질인 마이오스타틴(Myostatin)의 기능을 저해하여 근육 생성을 촉진하고 근육 퇴화를 지연시키는 기전을 가진다. 

케어젠은 지난해 근감소증 환자 80명을 대상으로 한 임상시험을 통해 ‘마이오키’의 유효성과 안전성을 입증했다. 12주 동안 ‘마이오키’를 복용한 결과, 팔/다리 근육량(Skeletal Muscle Mass)이 2.52%, 제지방량(Lean Muscle Mass)이 2.56% 통계적으로 유의한 증가를 보였고, 악력 테스트(5.2~6.2%)와 6미터 보행 테스트(12.4%)에서도 통계적으로 유의한 증가를 보였다. 

또한, 근육 손상을 나타내는 이화작용(Catabolic) 바이오마커의 유의한 감소와 근육 생성을 촉진하는 동화작용(Anabolic) 바이오마커의 유의한 증가를 통해 생화학적 수준에서도 근육 생성 및 보호 효과가 검증됐다. 

회사측은 ‘마이오키’는 근감소증 개선 외에도 ▲비만 치료제의 부작용으로 인한 근육 감소 보완 ▲스포츠 뉴트리션 제품 ▲반려동물 건강 보조제 등으로도 활용될 수 있는 잠재력을 지니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마이오키’는 기존 단백질 보충제가 주를 이루는 스포츠 뉴트리션 시장에서 새로운 대안을 제시할 수 있는 원료로, 근육 생성 및 보호를 생화학적 기전으로 증명할 것"이라고 기대햇다. 

케어젠 정용지 대표는 “‘마이오키’는 단순히 근감소증 예방과 건강기능식품 원료로 그치지 않고, 스포츠 뉴트리션 시장에서 다양한 베리에이션 상품으로 확장 가능성이 큰 혁신적 원료”라고 밝혔다.

그는 “현재 ‘마이오키’를 건강기능식품으로 출시하기 위한 준비를 완료했으며, 이를 통해 케어젠의 기업가치가 한 단계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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