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중 가장 화려한 시기' 설 연휴 홍콩으로 떠나볼까

|스마트투데이=한민형 기자| 홍콩의 설날은 1년 중 가장 화려한 시기이다. 홍콩은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데다 다양한 춘절 축제와 미식의 즐거움이 공존하는 여행지로 꼽힌다. 

대표적인 춘절 행사 ‘캐세이 인터내셔널 설 나이트 퍼레이드(Cathay International Chinese New Year Night Parade)’가 새해 첫 날인 1월 29일(음력 1월 1일) 오후 8시 침사추이 일대에서 열린다.  

이 행사는 매년 홍콩의 춘절을 기념해 전 세계 공연팀과 화려한 플로트(퍼레이드 장식 차량) 전시가 침사추이 일대에서 펼쳐지는 대규모 문화 축제이다. 올해 23회를 맞아 14개국 공연팀이 참여해 역대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퍼레이드가 공식적으로 시작되기 전 오후 6시부터는 퍼레이드를 기다리는 관람객을 위해 18개의 공연팀이 저글링, 마술, 춤, 음악 등 다양한 퍼포먼스를 선보인다. 

다음달 13일까지 이어지는 축제 기간 동안 빅토리아 하버의 불꽃놀이, 소원 광장의 플로트 전시, 설날 경마와 같은 다양한 이벤트가 방문객들을 맞이할 예정이다.

홍은혜 홍콩관광청 홍보실장은 “설 연휴기간 화려한 축제와 미식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최고의 여행지가 바로 홍콩"이라며 "캐세이 인터내셔널 설 나이트 퍼레이드와 세계적인 레스토랑들이 어우러져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