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한남4구역 재개발 사업 수주…17년전 패배 설욕

글로벌 | 이재수  기자 |입력
래미안 글로우힐즈 한남 원형 타워의 플로랄 리프 게이트 (사진=삼성물산)
래미안 글로우힐즈 한남 원형 타워의 플로랄 리프 게이트 (사진=삼성물산)

|스마트투데이=이재수 기자| 삼성물산이 서울 용산구 한남4구역 재개발사업의 시공사로 최종 선정됐다. 18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이날 오후 한남4구역 재개발 조합은 서울 이태원교회에서 열린 총회에서 삼성물산을 시공사로 확정했다.

한남4구역 재개발 사업은 51개 동, 2331가구 규모의 대형 프로젝트로, 공사비는 약 1조6000억 원에 달한다. 입지가 우수하고 일반분양 비율이 높은 한남4구역은 한남뉴타운 내에서 가장 높은 사업성을 지닌 지역으로 평가받고 있다.

삼성물산은 이 프로젝트를 통해 ‘래미안 글로우힐즈 한남’이라는 새로운 단지를 선보일 예정이다. 삼성물산은 3.3㎡당 938만3000만 원의 공사비와 조합원 100% 한강 조망을 포함한 파격적인 조건을 내걸었으며, 공사 기간은 57개월로 제시했다. 또한, 사업비 전액을 CD 금리+0.78%p로 조달하고, 이주비 주택담보인정비율(LTV) 150%와 최저 이주비 12억 원 보장을 약속하며 조합원들의 지지를 이끌어냈다.

이번 수주전은 삼성물산과 현대건설 간의 치열한 경쟁으로 관심을 끌었다. 두 건설사는 2007년 서울 동작구 정금마을 재건축 수주전 이후 17년 만에 다시 맞붙었다. 당시 현대건설에 패했던 삼성물산은 이번에 승리하며 설욕에 성공했다.

래미안 글로우힐즈 한남 입면 (사진=삼성물산)
래미안 글로우힐즈 한남 입면 (사진=삼성물산)

한남뉴타운은 삼성물산, 현대건설, 대우건설, DL이앤씨 등 1군 건설사들의 브랜드 단지가 한강변에 자리 잡으며 하이엔드 타운으로 변모할 전망이다. 재개발이 완료되면 총 1만3000여 가구 규모로 재탄생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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