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복현 금감원장 “이전 금리인하 체감하도록 대출·가산금리 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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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복현 금융감독원장 [출처: 금융감독원]
이복현 금융감독원장 [출처: 금융감독원]

|스마트투데이=김국헌 기자| 한국은행이 새해 첫 통화정책방향회의에서 기준금리를 3.00%로 유지한 가운데,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이전의 두 차례 금리인하 효과가 대출금리와 가산금리에 반영되도록 은행권 금리 점검을 주문했다.

이복현 금감원장은 16일 서울 여의도 금융감독원에서 열린 금융상황 점검회의에서 “현재 금리 인하 기대와 요구가 높음에도 대외 불확실성 확대에 따라 인하시기가 지연된 만큼 가계·기업이 종전 2차례 금리인하 효과를 체감할 수 있도록 대출금리 전달 경로, 가산금리 추이 등을 면밀히 점검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이 원장은 고금리로 어려움이 가중되는 취약부문에 면밀한 대응책을 주문했다.

이복현 원장은 최근 고환율과 관련해 “급격한 환율변동도 감내할 수 있도록 외화유동성을 충분히 확보하고, 자본비율을 관리하여, 금융회사의 자금공급 기능에 차질이 없도록 유의하라”고 강조했다.

지난 2024년 11월 말 국내은행 단기외화차입 비중은 19.7%로, 지난 1997년 외환위기 당시 87%나 2008년 금융위기 때 73%와 비교하면 매우 낮은 수준이란 점을 명확히 짚고, 불필요한 불안감이 확산되지 않도록 관리를 당부했다.

아울러 이복현 원장은 연초 수립한 금융사 대출운용 계획을 점검해, 금융권 자금을 중소기업을 비롯해 생산적인 분야로 공급할 방안을 강구하도록 지시했다. 한국은행이 기준금리 동결과 함께 5조원 증액한 금융중개 지원대출이 저신용 자영업자, 지방 중소기업 등에 적시 공급되도록 점검할 것을 덧붙였다. 

이와 관련해 부실PF(프로젝트 파이낸싱)에 고착된 자금이 생산적인 분야로 흐를 수 있도록 부실정리 실적이 미진한 금융회사에 대해 추가 충당금 적립과 현장점검을 실시하라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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