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투데이=이재수 기자| 29일 오전 9시경, 전라남도 무안국제공항에서 제주항공 7C2216편 여객기가 착륙 중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인해 탑승객 181명 중 다수의 사상자가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국공항공사와 전남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태국 방콕에서 출발한 제주항공 7C2216편은 오전 9시 경 무안국제공항에 착륙을 시도하던 중, 랜딩기어 고장으로 동체 착륙을 시도하다 사고를 일으킨 것으로 파악됐다.
사고 여객기는 이날 오전 1시 30분 태국 방콕을 출발해, 오전 8시 30분경 무안국제공항에 정상적으로 착륙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공항 당국에 따르면, 사고 여객기는 1차 착륙을 시도했으나 정상 착륙이 불가능해 다시 복행(Go Around)하여 두 번째 착륙을 시도하는 과정에서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
사고를 목격한 한 시민은 "무안공항 인근 상공에서 비행기에서 폭발이 일어나는 것을 목격했다"고 전했다.
사고 여객기는 동체 착륙을 시도했으나, 활주로 끝단에 이를 때까지 속도를 줄이지 못한 채 공항 끝단 구조물과 충격을 가했다. 이 충격으로 항공기의 동체가 심하게 파손되고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장 관계자는 "여객기가 활주로 끝단까지 속도를 줄이지 못하고 충격을 가한 후 동체 파손과 함께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특히 해당 여객기는 착륙 시 바퀴에 해당하는 랜딩기어가 정상적으로 내려오지 않았고, 이를 대신해 동체 착륙을 시도한 것으로 전해졌다. 랜딩기어 고장의 원인으로는 '버드 스트라이크(조류 충돌)'가 추정되고 있다. 여객기가 착륙을 시도하던 과정에서 조류와 충돌하면서 랜딩기어가 고장 난 것으로 보이며, 이로 인해 비상 착륙을 시도하던 중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사고로 인해 여객기 동체가 심하게 훼손되고, 화재가 발생해 다수의 사상자가 발생한 것으로 현재까지 확인됐다. 당국은 사고 원인에 대한 정확한 조사에 착수했으며, 관련된 항공 안전 기관과 협력해 사고 경위를 파악할 예정이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해당 비행기에는 승무원을 포함해 181명이 탑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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