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농협은행에서 비대면으로 기업대출 신청한다

|스마트투데이=김국헌 기자| NH농협은행은 영업점 방문 없이 비대면으로 기업대출을 신청하는 비대면 기업대출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17일 밝혔다.

비대면 기업대출서비스는 법인과 개인사업자 구분 없이 비대면으로 대출을 신청할 수 있다. 영업점 상담과 전자서류 제출이 모두 비대면으로 이루어져, 대출을 진행하는 디지털 금융서비스이다. 

농협은행 거래 이력이 없는 기업고객도 별도의 계좌개설이나, 회원가입 없이 모바일 웹사이트로 간편하게 대출 상담을 신청할 수 있다. 또 기존 거래고객도 농협 기업인터넷, 스마트뱅킹으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특히 대출 서류 때문에 관공서와 영업점을 오갈 필요 없이, 기업 공동인증서를 활용해 서류제출에 동의하기만 하면 된다. 각종 증명서와 세무자료 등이 온라인으로 농협은행에 바로 전송된다. 

농협은행은 대출 신청부터 심사, 약정에 이르기까지 모든 대출 과정의 비대면화를 목표로 오는 2025년에 비대면 대출약정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를 통해 온라인으로 기업대출 창구를 확대하고, 번거로운 절차를 줄여 고객 편의성을 높일 계획이다.

농협은행 김길수 여신심사부문장은 “기업고객에게 더 가깝게 다가가고자 본 서비스를 마련했다”며, “사업자금이 필요한 기업체라면 언제든지 부담 없이 비대면 기업대출서비스를 이용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