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투데이=김윤진 기자| 연내 분양 시장에는 산업단지 인근에 자리 잡은 아파트가 모습을 드러내 수요자, 투자자로부터 많은 선택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주변에 산업단지가 자리하면 지역 근로자의 소득이 증가하고, 이에 따른 구매력이 높아져 주거, 상업용 부동산의 가치 상승이 되는 선순환 구조가 유지되기 때문이다.
그뿐만 아니라 산업단지 근로자와 관련 업종 종사자 등이 유입되면서 부동산 시장의 규모가 더욱 커지고, 일자리 창출, 세수 증대, 소득수준 향상, 지역경제 활성화 등의 다양한 효과도 따라와 전반적인 지역 가치가 상승하게 되는 효과를 기대해 볼 수 있다.
실거주는 물론 투자 목적의 수요가 몰리면서 산업단지 인근 아파트의 매매가격은 높은 수준을 보이는 경우도 많다.
◆ 근로자 지속 유입으로 풍부한 배후수요 기대
10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 평택캠퍼스, 평택칠괴일반산업단지, 평택브레인시티 일반산업단지 등과 인접한 경기 평택시 고덕동의 ‘고덕국제신도시제일풍경채2차에듀’는 전용면적 84㎡가 올해 11월 6억3300만원에 거래되며 1년여 전 대비 1억4900만원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또 반월국가산업단지, 시화공업단지 등과 인접한 경기 안산시 고잔동의 ‘안산레이크타운푸르지오’는 전용면적 84㎡가 올해 8월 9억9000만원에 거래되며, 올해 1월 대비 9000만원이나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산업단지 프리미엄은 지방 역시 마찬가지다. 청주공업단지, 청주일반산업단지 등으로 이동이 쉬운 청주시 흥덕구 가경동의 ‘가경아이파크5단지’는 전용면적 84㎡가 올해 10월 5억7700만원에 거래되면서 최고가 기록을 쓴 것으로 드러났다.
부동산 업계 관계자는 “산업단지가 인구 유입, 집값 상승 등 지역 경제 활성화의 가교 역할을 하고 있는 만큼 주거, 미래가치를 염두에 둔 이들이라면 산업단지로 이동이 쉬운 신규 분양 단지를 골라 내 집 마련과 투자에 나서는 것도 좋을 것”이라면서 “하지만 산업단지와의 거리만 가깝고 기존 교육, 편의시설과의 거리가 멀 경우 주거가치가 떨어질 수 있기 때문에 사전에 입지를 꼼꼼하게 따져볼 필요가 있다”라고 조언했다.
◆ 산업단지 접근성에 기존 인프라 활용 단지 '주목'
연내 분양시장에서 산업단지 인근 분양 단지로 주목해 볼만한 곳은 금성백조건설의 ‘화성 비봉 금성백조 예미지 2차’를 비롯해 ‘고덕국제신도시 미래도 파밀리에’, ‘천안 두정역 양우내안애 퍼스트’, ‘청주테크노폴리스 하트리움 더 메트로’ 등이 있다.
금성백조건설은 경기 화성시 비봉지구에 짓는 ‘화성 비봉 금성백조 예미지 2차’를 분양 중이다. 분양가 상한제를 적용받는 공공택지인 비봉지구의 마지막 분양 단지로 지하 1층~지상 25층, 5개 동, 전용면적 75·84㎡, 총 530세대로 공급된다.
이 단지는 반월특수국가산업단지, 사동준공업단지, 안산반월도금일반산업단지, 팔곡일반산업단지 등으로 이동이 자유로운 직주근접성도 확보했다. 인근 송산그린시티 일원에 신세계프라퍼티 컨소시엄이 투자하는 화성국제테마파크(예정) 개발이 추진 중으로 이에 따른 수혜도 기대해 볼 수 있다. 단지에서 도보권에는 유치원과 초등학교(25년 개교 예정)가 있고 중학교(25년 개교 예정)와 고등학교도 가깝다. 수인분당선 야목역과 화성로, 국도39호선, 비봉~매송고속도로, 서해안고속도로 비봉IC 등을 통해 주변 지역 이동도 가능하다.
신동아건설과 모아종합건설은 12월, 경기 평택 고덕국제신도시에 짓는 ‘고덕국제신도시 미래도 파밀리에’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2층~지상 23층, 10개 동, 전용면적 84·99㎡, 총 642세대로 공급된다. 고덕R&D 테크노밸리(예정)를 비롯해 삼성전자 바이오단지, 평택캠퍼스, 평택송탄일반산업단지 등이 단지와 인접해 있다. 초, 중, 고교 예정부지가 인접해 있고 근린공원 및 상업용지도 가깝다.
양우종합건설은 12월, 충남 천안시 두정동 일원에 짓는 ‘천안 두정역 양우내안애 퍼스트로’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2층~지상 29층, 6개 동, 전용면적 64·84㎡, 총 416세대로 공급된다. 삼성SDI 천안사업장과 삼성디스플레이 천안캠퍼스가 위치한 천안제3일반산업단지 등으로 이동이 쉬운 단지다. 지하철 1호선 두정역과 인접해 있고 두정초, 북일고가 도보권이다. 단국대병원, 신세계백화점, 롯데마트 등 다양한 생활 인프라 이동도 가능하다.
디케이테크노피에프브이(시행)는 12월, 충북 청주시 흥덕구 청주테크노폴리스에 공급하는 ‘청주테크노폴리스 하트리움 더 메트로’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3층~지상 49층, 4개 동, 아파트 전용면적 84~220㎡ 599세대 및 오피스텔 전용면적 84㎡ 162실이 함께 공급된다. 현재 청주테크노폴리스에는 SK하이닉스와 LG생활건강, SK머티리얼즈 에어플러스등 기업과 유관기업이 입주해 있다. 초등학교(예정), 중심상업지구(예정)도 가깝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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