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룩스, 아리바이오 합병 증권신고서 또 퇴짜..4번째 정정요구

글로벌 | 입력:

|스마트투데이=김세형 기자| 소룩스의 아라바이오 합병이 험로를 거듭하고 있다. 무려 4번째 정정 요구가 나왔다. 

금융감독원은 3일 소룩스가 지난달 22일 제출한 아리바이오 합병 증권신고서에 대해 정정신고서 제출을 요구했다고 밝혔다. 

소룩스가 지난 8월 19일 첫 증권신고서를 제출한 이후 이번이 벌써 4번째다. 금감원은 지난 8월27일 첫 정정 요구를 시작으로, 9월11일, 11월6일, 그리고 이날 정정신고서 제출을 요구했다. 

정정 제출 요구 사유는 한결같다. 

증권신고서의 형식을 제대로 갖추지 아니한 경우 또는 중요사항에 관해 하여 거짓의 기재 또는 표시가 있거나 중요사항이 기재 또는 표시되지 아니한 경우와 중요사항의 기재나 표시내용이 불분명하여 투자자의 합리적인 투자판단을 저해하거나 투자자에게 중대한 오해를 일으킬 수 있는 경우에 해당된다는 것이다. 

결코 만만치 않은 증권신고서 심사가 진행되고 있다. 

소룩스는 조명기구 제조업체로 지난해 6월 최대주주가 현 정재준 대표로 바뀌었다. 최대주주 변경과 함께 소룩스는 정 대표가 대표이사이던 아리바이오 지분을 인수, 계열사로 편입했다. 그리고 1년 남짓 지나 아리바이오와 합병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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