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탄핵소추안 발의…"내란 동조 혐의"

사회 |입력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이 5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비상계엄 관련 행정안전위원회 전체회의에서 계엄 사태에 관한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2024.12.5/뉴스1 ⓒ News1 김민지 기자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이 5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비상계엄 관련 행정안전위원회 전체회의에서 계엄 사태에 관한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2024.12.5/뉴스1 ⓒ News1 김민지 기자

|스마트투데이=이은형 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7일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에 대한 탄핵소추안을 발의했다고 뉴스1이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민주당은 이날 오전 10시 30분 국회 의안과에 이 장관에 대한 탄핵소추안을 제출했다고 밝혔다.

노종면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전날 저녁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를 마친 후 기자들과 만나 "이 장관에 대한 탄핵을 당론으로 만장일치로 의결했다"고 말했다.

노 원내대변인은 "이 장관은 비상계엄 내란에 동조한 혐의가 짙다. 국회에 나와서까지 정당한 대통령의 권한 행사였다고 옹호했다"며 "(이 장관이) 계엄사령관 임명에도 동의하는 등의 사유로 탄핵 소추하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이 장관은 지난해 2월 이태원 참사 사건으로 국회에서 탄핵당하면서 헌정사상 첫 국무위원 탄핵 소추 사례가 됐다.

지난해 7월 헌법재판소가 이를 기각하면서 기사회생해 직무에 복귀했지만, 1년여 만에 또다시 탄핵 위기에 내몰리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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