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투데이=김윤진 기자| 서울 강남 3구 아파트의 경쟁력을 좌우하는 요소로 ‘고급 커뮤니티 시설’이 주목받고 있다. 이 지역은 오랜 기간 대표적인 부촌으로 자리해 온 만큼, 고급화 트렌드가 더욱 가속화되는 모습이다.
이에 따라 차별화된 커뮤니티 시설이 아파트 가치를 높이는 주요 요소로 자리 잡고 있으며, 신규 아파트 분양과 재건축 단지에서도 높은 수요를 자랑한다.
◆ 스카이라운지 등 차별화된 커뮤니티 필수
고급 커뮤니티 시설의 대표적인 예로는 실내 체육관, 프라이빗 영화관, 스카이라운지, 루프탑 정원 등을 들 수 있다. 일례로 실내 체육관과 피트니스 센터는 거주자들이 날씨에 구애받지 않고 운동할 수 있는 공간으로 수요가 높다. 또한, 프라이빗 영화관과 스카이라운지는 가족, 친구들과 편안한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공간으로, 현대인의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다양한 용도로 활용되고 있다.
실제로 차별화된 고급 커뮤니티 시설을 갖춘 단지는 지역 시세를 리딩하고 있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를 보면, 강남구 대치동의 ‘래미안대치팰리스(‘15년 9월 입주)’ 전용면적 84㎡는 올해 9월 36억5000만원에 거래되어 동일 평형 기준 지역 최고가를 기록 중이다. 이 단지는 수영장, 사우나, 실내 테니스장까지 갖춰 입주민들의 편의성을 높였다.
강남구 개포동 ‘디에이치아너힐즈(‘19년 8월 입주)’ 전용면적 84㎡는 올해 8월 33억원에 거래되며 지역 시세를 선도하고 있다. 이 단지는 현대건설의 프리미엄 브랜드 ‘디에이치’의 첫 적용 단지로, 스카이라운지, 실내 체육관, 클라이밍 시설 등 차별화된 커뮤니티 시설을 갖추어 입주민들에게 높은 만족도를 제공하고 있다.
이에 따라 강남 3구 신규 분양 단지들은 각 브랜드만의 차별화된 커뮤니티 시설로 수요자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지난 10월 송파구 신천동에서 분양한 ‘잠실래미안아이파크’는 평균 268.69대 1의 경쟁률로 1순위 청약에서 마감됐는데, 이는 스카이라운지 등 고급 커뮤니티 시설의 유치가 주요 요인으로 작용했다는 평가다.
9월 강남구 청담동에서 분양한 ‘청담르엘’ 역시 2800여 평의 대규모 커뮤니티 시설을 갖춰 주목받았다. 한강을 조망할 수 있는 살롱&북라운지, 다이닝 카페, 게스트하우스 등 고급 시설을 완비해 평균 667.26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1순위 청약에서 마감됐다.
고급 커뮤니티 시설에 대한 수요는 더욱 증가할 전망이다. 여론 조사기관인 한국갤럽조사연구소의 부동산 트렌드 설문조사 결과, ‘거주하고 싶은 주택 유형’에서 다양한 커뮤니티를 갖춘 주택이 △2021년 19% △2022년 24% △2023년 27%로 증가 추세를 보였다. 올해 소폭 감소한 25%를 기록했으나, 여전히 높은 수준의 선호도를 유지하고 있다.
업계 전문가는 “강남 3구의 고급 커뮤니티 시설은 입주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것에 그치지 않고 아파트의 프리미엄 이미지를 강화하며 시세 상승을 이끌고 있다”라며 “수요자들의 기대 수준이 높아지면서 앞으로도 고급 커뮤니티 시설이 아파트 가치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라고 말했다.
◆ ‘아크로 리츠카운티’ 분양 예정
이러한 가운데, 강남 3구에서 고급 커뮤니티 시설을 갖춘 아파트가 분양을 앞둬 눈길을 끈다.
DL이앤씨는 11월 서울특별시 서초구 방배동 일원 방배삼익아파트 주택재건축정비사업을 통해 ‘아크로 리츠카운티’를 분양할 예정이다. 이 단지는 지하 5층~지상 27층, 8개 동, 전용면적 44~144㎡ 총 707가구로 조성되며, 이중 140가구를 일반 분양으로 공급한다.
단지는 하이엔드 커뮤니티 ‘클럽 아크로’가 들어선다. 피트니스, 필라테스룸, G.X룸, P.T룸, 전 타석 프라이빗한 부스로 구성된 스크린 골프라운지, 스크린 골프룸, 사우나 등 입주민의 웰니스 라이프를 위한 공간이 마련되며 높은 곳에서 특별한 휴식을 제공하는 스카이 라운지 및 스카이 게스트하우스 등 아크로만의 차별화된 커뮤니티를 조성한다.
여기에 하이엔드 조경의 정수를 보여주는 아크로만의 시그니처 디자인이 어우러진 ‘아크로 가든 컬렉션’이 적용돼 단지 내에서 다양한 여가 생활을 누릴 수 있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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