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투데이=김세형 기자| 임종훈 한미사이언스 대표는 임시주주총회에서 승리했다고 밝히면서 더 강력한 리더십을 발휘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미사이언스는 28일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이사수 확대와 이사 2인 선임 안건, 자본준비금 감액 안건을 논의했다.
최대주주인 신동국 한양정밀 회장, 송영숙 회장, 임주현 부회장이 소집 요구한 이번 주주총회는 한미사이언스 분쟁의 분수령이 될 것으로 예상돼 왔다.
이사수를 확대하고 후보로 나선 신 회장과 임 부회장이 선임될 경우 이사회가 3자연합 우위로 바뀌기 때문이다.
하지만 출석 주주 3분의 2 지지가 필요한 특별결의 안건인 이사수 확대 정관 변경안이 부결되면서 이같은 계획은 절반의 성공에 그치게 됐다.
신동국 회장의 이사 선임만 가결되고, 선임 근거가 없는 임주현 부회장의 선임안건은 자동 폐기됐다. 주주들 사이에 별다른 이견이 없던 배당 재원 확보를 위한 자본준비금 감액 안건은 가결됐다.
한미사이언스는 이와 관련, "이날 개최된 임시주주총회에서 이사회 증원을 통한 우호세력 확대로 경영권 찬탈을 도모했던 3자연합의 정관변경안이 부결됐다"며 "신동국 한양정밀 회장이 기타비상무이사로 이사회에 새로 진입했지만 임종훈 대표이사의 역할과 리더십은 더욱 공고해질 것"이라고 자신했다.
임종훈 대표는 임시주총을 마친 후 "결과를 겸허히 받아들이며 주주분들의 소중한 의견을 직접 들을 수 있었던 의미 있는 자리였다”며 “이사회가 동수로 재편됐는데, 더 강력한 리더십을 발휘해 회사 발전을 이끌고, 오는 12월19일에 예정된 한미약품 임시주주총회도 잘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임종훈 대표측 회사 관계자는 "주주 분들의 현명한 판단으로 그동안 계속 회사를 흔들어 댔던 일부 대주주 및 세력의 이사회 증원을 통한 경영권 장악시도를 막아낼 수 있었다”며 “이사회가 5대5 동수로 재편됐지만 이사님들도 회사의 미래와 발전을 고려해 역할을 해줄 것이라 믿는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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