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검단 '순살자이' 아파트...철거 중 사망사고 발생

글로벌 |이재수 | 입력 2024. 11. 20. 08:38
출처= MBC 뉴스데스크 방송화면 갈무리
출처= MBC 뉴스데스크 방송화면 갈무리

|스마트투데이=이재수 기자| 인천 서구 검단신도시 한 아파트 철거 현장에서 중장비 사고로 50대 포크레인 기사가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19일 MBC 뉴스데스크 보도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20분경 철거를 위해 아파트 17층 비상계단을 오르던 포크레인이 뒤집히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고가 발생한 포크레인은 아파트 마감재 등을 제거하기 위해 투입된 소형 포크레인으로, 철거 작업을 위해 내부계단을 이용해 위층으로 오르던 중에 사고가 일어난 것으로 전해졌다. 사고 직후 중장비에 깔린 기사는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결국 사망했다.

사고가 일어난 아파트는 한국주택도시공사(LH)가 발주한 공사현장으로 지난해 준공을 앞두고 지하주차장이 무너져 내리면서 시공사인 GS건설에 '순살자이'라는 오명을 안겨준 곳이다. 당시 철근을 제대로 설치하지 않고 공사를 강행한 것으로 알려져 비난을 받아왔다. 결국 GS건설은 무너진 주차장뿐 아니라 아파트 전체를 다시 짓겠다고 약속했고,  두 달 전부터 아파트 철거 작업이 본격적으로 시작된 상황이었다.

전문가들은 아파트 철거 작업은 추가 사고를 막기 위해 보다 철저한 안전 점검과 조치가 필요하다고 우려를 표명했다. 

GS건설 측은 숨진 노동자가 안전모를 착용했고, 포크레인이 계단을 오르는 방식에는 문제가 없었다고 해명했다.

한편, 경찰은 사고 경위를 정확히 파악하기 위해 현장 관계자들을 상대로 안전 규정 준수 여부 등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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