래코드, 오상민작가와 방탄섬유 아라미드 자투리로 만든 설치 작품 전시

글로벌 |이재수 | 입력 2024. 11. 19. 11:11
래코드와 이상민 작가의 협업 전시 전경 (사진제공=코오롱 FnC)
래코드와 이상민 작가의 협업 전시 전경 (사진제공=코오롱 FnC)

|스마트투데이=이재수 기자| 코오롱인더스트리FnC부문의 업사이클링 패션 브랜드 ‘래코드’가 텍스타일 아티스트 오상민과 협업해 지속 가능성을 주제로 한 전시 ‘소일 투 쏘울(SOIL TO SOUL)’을 선보인다고 19일 밝혔다.

오상민 작가는 재료의 질감과 특징을 조각적인 형식으로 표현하는 텍스타일 아티스트다. 이번 전시는 네덜란드를 기반으로 활동하는 오상민 작가가 한국에서 진행하는 첫 번째 전시로 첨단 산업 사회 속 섬유 소재의 지속 가능성에 대한 메시지를 전한다.

소일 투 쏘울 전시는 폐기 예정이었던 아라미드 원사 ‘헤라크론’을 활용한 텍스타일을 활용한 설치 작품이다. 방탄섬유로 알려진 헤라크론은 코오롱인더스트리가 개발·생산하는 고강도 아라미드 섬유로, 같은 무게의 강철보다 5배 더 강한 인장 강도와 500°C 이상의 열여도 견디는 내열성을 지녀 방탄복, 고성능 타이어코드, 5G 광케이블 보강재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사용되고 있다. 

헤라클론 섬유를 업사이클링해 만든 작품 (사진제공=코오롱 FnC)
헤라클론 섬유를 업사이클링해 만든 작품 (사진제공=코오롱 FnC)

오상민 작가는 헤라크론의 내구성이 지구 생태계에서 분해와 순환을 돕는 버섯 균사와 유사하다는 점에서 영감을 받아 버섯 균사의 자연적 특성을 예술적으로 표현했다. 크리스마스트리를 연상시키는 독특한 구조로 제작됐으며 동시에 지구를 보호하고 순환하는 자연의 아름다움을 담았다.

래코드 관계자는 “이번 전시를 통해 버려진 섬유나 산업 자원을 새로운 형태의 작품으로 재해석함으로써, 단순히 재료를 재활용하는 데서 더 나아가 사람들에게 환경과 자원의 소중함을 일깨우고자 한다”며 “래코드는 앞으로도 다양한 분야와 협업을 통해 지속 가능한 가치 확산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SOIL TO SOUL’ 협업 전시는 내년 1월 23일까지 래코드 청담 플래그십 스토어에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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