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투데이=김세형 기자| 국내 투자자들의 미국 주식 투자 열풍 만큼이나 국내 증시에서 살 수 있는 미국 지수ETF도 호황을 누리고 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TIGER 미국나스닥100 ETF' 순자산이 4조원을 돌파했다고 12일 밝혔다.
지난 11일 종가 기준 ‘TIGER 미국나스닥100 ETF’ 순자산은 4조300억원을 기록했다.
2010년 상장한 ‘TIGER 미국나스닥100 ETF’는 국내 최초 미국 대표 지수 ETF다. 미국 나스닥100 지수는 나스닥 시장에 상장된 시가총액 상위 100개의 비금융 기업들로 구성된 지수로, 미국의 기술, 통신, 소비재 및 헬스케어 등 고성장 산업을 대표하며 국내 투자자들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다. 11일 기준 ‘TIGER 미국나스닥100 ETF’의 연초 이후 개인 누적 순매수 규모는 약 5170억원에 달한다.
상장 당시 1만원이었던 주당 가격은 현재 10만원을 넘어서는 등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미국 증시의 호황을 반영한 결과다.
워런 버핏이 평범한 이들에게 권했다는 S&P500지수 상품 투자 열기는 이보다 더 거세다.
지난 6일 미래에셋자산운용의 ‘TIGER 미국S&P500 ETF' 순자산이 5조원을 넘어섰다.
6일 종가 기준 ‘TIGER 미국S&P500 ETF’ 순자산은 5조2215억원을 기록했다. 국내 상장된 해외주식형 ETF가 순자산 5조원을 넘어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었다.
또 이는 현재 아시아에 상장된 ‘S&P500’ 지수 추종 ETF 중 최대 규모이기도 했다.
‘TIGER 미국S&P500 ETF’는 나스닥100, 다우존스30과 함께 미국 3대 대표지수 중 하나인 S&P500 지수를 추종한다. S&P500 지수는 미국 전체 시가총액 약 80%에 해당하는 대형주들을 포함하고 있어 미국 경제 전반적인 상황을 반영한다.
지난 6일 기준 ‘TIGER 미국S&P500 ETF’의 연초 이후 수익률은 30.1%를 기록했다. 올해만 약 1조 3,500억원의 개인 순매수가 유입, 올해 국내 상장된 전체 ETF 중 개인 순매수 1위를 기록했다.
삼성자산운용의 KODEX 미국S&P500TR(토털리턴)도 지난 11일 시가총액 2조원을 돌파하면서 미국 지수 상품의 열기를 반영했다. 나스닥100지수를 추종하는 KODEX 미국나스닥100TR 역시 1조5000억원 가까운 몸집을 자랑하고 있다.
국내 증시가 하반기 들어 매일매일이 고달픈 현재 불장을 보이고 있는 미국 증시. 미국 주식에 직접 투자하지 않더라도 미국 주식 상승의 혜택을 누릴 수 있는 이들 지수 ETF가 투자의 대안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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