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투데이=이재수 기자| 대형 건설사의 브랜드 아파트가 밀집된 일명 수도권 '빅브랜드 타운'으로 주택 수요자들의 유입이 이어지고 있다.
빅브랜드타운은 주거여건이 좋고 인프라가 잘 갖춰져 있어 사업성이 뛰어나 대형 건설사들의 사업참여가 늘어나면서 자연스럽게 형성된 곳이 많다. 여기에 대형건설사의 브랜드 파워가 시너지를 내면서 집값 상승이 이어져 부촌을 형성하고 있다.
대표적인 수도권 부촌으로 알려진 과천시는 주공아파트 재건축을 통해 ‘자이’, ‘래미안’, ‘푸르지오’ 등 유명 브랜드 아파트들이 밀집하면서 빅브랜드타운을 형성했다. 부동산R114에 따르면, 과천시의 10월 3.3㎡당 평균 매매가격은 5243만원으로, 경기도 평균인 1881만원의 3배를 웃돈다.
지난 10월 초 분양한 경기도 과천시 별양동 프레스티어자이 아파트는 최근 진행된 정당계약과 예비당첨자 계약에서 전 가구 완판소식을 알렸다. 과천주공4단지를 재건축한 이 아파트는 분양당시 3.3㎡ 당 평균 6276만에 달하는 높은 분양가로 분양에 실패할 것이라는 의견도 있었지만 평균 58.68대 1의 경쟁율을 보이며 흥행에 성공했다.
지방에서도 빅브랜드타운은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군산시 조촌동 일대는 디오션시티 개발을 통해 ‘e편한세상’, ‘더샵’ 등의 10대 건설사 브랜드들이 브랜드타운을 형성하며 지역 시세를 선도하는 중심지로 자리잡았다. 부동산R114 자료에 따르면 이 지역 아파트 평균 매매가격은 3.3㎡당 1103만원으로 군산시 전체 평균인 587만원보다 2배를 웃돌고 있다.
포스코이앤씨가 전북 전주에서 5일 청약을 진행한 '에코시티 더샵 4차는 올해 지방 최고인 191.21대 1의 경쟁율을 보이며 1순위 청약을 마감했다. 이 단지는 앞서 공급된 에코시티 더샵 1~3차 단지와 총 2646세대 규모의 브랜드타운을 형성한다는 기대감이 반영된 결과로 해석된다.
올해 막바지 분양이 한창인 가운데 빅브랜드타운 지역에서 신규 아파트의 분양이 나선 대형 건설사 브랜드들이 예비 청약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GS건설은 11월 중 천안시 서북구 성성동에서 ‘성성자이 레이크파크’를 분양할 예정이다. 성성호수공원 일대에 위치한 이 아파트는 쾌적한 환경과 함께, 인근 초·중·고교와 산업단지가 가까워 직주근접성을 갖춘 뛰어난 정주여건을 자랑한다. 총 1,104가구 규모로, 전 가구가 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전용 84㎡로 구성된다.
삼성물산은 서울 서초구 방배동에서 ‘래미안 원페를라’를 분양한다. 방배동 일대는 현재 1만여 가구의 빅브랜드타운을 형성하고 있으며, 방배6구역 재개발을 통해 조성되는 이 단지는 총 1097가구 중 465가구를 일반 분양할 예정이다.
12월에는 포스코이앤씨·현대건설·HDC현대산업개발이 공동으로 개발하는 인천시 미추홀구 학익동 일대의 ‘시티오씨엘’ 7단지(1,453가구)가 분양을 예정하고 있다.
부동산 업계 관계자는"빅브랜드타운 관심의 초석이 된 아파트 시장의 브랜드 선호현상이 계속되고 있고, 이를 바탕으로 가치와 가격은 꾸준히 우상향하는 모습이 계속되고 있는 만큼 분양 예정 단지들 역시 흥행을 지속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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