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투데이=이재수 기자|정부의 대출규제로 아파트 매매가 줄어든 가운데서도 서울 아파트 값이 32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다만 상승폭은 지난주에 이어 소폭 감소했다.
한국부동산원(원장 손태락)은 2024년 10월 4주(10.28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을 조사한 결과, 매매가격은 0.01% 상승, 전세가격은 0.05% 상승했다고 밝혔다.
서울 주간 아파트 매매가격은 0.08%로 지난주 0.09%에서 0.01% 포인트 줄었다. 일부 재건축 단지와 신축단지에서 신고가가 경신되는 등 상승세를 보인 결과다. 다만 대출규제 영향과 가격급등 피로감으로 매수자 관망세를 보이며 매물이 적체되면서 상승폭은 지난주 대비 축소했다.
강북 14개구 중 성동구(0.16%), 용산구(0.13%), 마포구(0.12%), 중구(0.10%) 등에서 상승폭이 두드러졌다. 강남 11개구 중에는 강남구(0.18%)와 영등포구(0.10%)는 재건축 단위 위주로, 서초구(0.14%)는 신축단쥐 위주로 상승했다.
수도권의 매매가격은 0.05%로 전주 대비 변동이 없었으며, 지방은 -0.02%에서 -0.03%로 하락폭이 확대됐다.
인천은 전주 0.06%에서 0.01%로 상승폭이 크게 줄었다. 서구(0.11%)와 계양구(0.03%)에서 상승했으나, 미추홀구(-0.07%)와 남동구(-0.03%)에서 하락세를 보이며 상승폭이 축소되었다.
경기도는 0.05%로 전주 0.04% 대비 상승폭이 확대됐다. 남양주시(0.15%), 수원 영통구(0.12%), 구리시(0.12%), 여주시(0.12%) 등의 상승이 눈에 띄었다.
5대광역시는 -0.04% 하락했다. 대구(-0.06%)와 부산(-0.05%) 등에서 하락세가 두드러졌다.
전국 주간 아파트 전세가격은 지난주와 동일한 0.05% 상승세를 유지했다. 수도권은 0.10%에서 0.09%로 상승폭이 축소됐다. 서울은 0.09%에서 0.08%로 소폭 감소했다. 지방은 0.01%에서 0.00%로 보합 전환됐다.
한국부동산원 관계자는 "서울은 수요가 여전히 높은 선호 단지에서 매물 부족 현상이 지속되며 가격이 상승했으나, 일부 단지에서는 가격 상승에 대한 부담감으로 하락 거래가 발생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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