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올해 계획보다 더 많이 벌 것"..매출 목표 101조→최대 110조 상향

글로벌 | 김세형  기자 |입력

|스마트투데이=김세형 기자| 현대차그룹 기아가 올해 실적 전망치를 상향조정했다. 3분기 실적 발표 뒤 자신감을 바탕으로 해서다. 

기아는 지난 1월 내놨던 연간 매출과 영업이익 목표치를 상향조정한다고 25일 밝혔다. 

이에 매출 목표는 당초 101조1000억원에서 105조원에서 최대 110조원으로 올렸다. 

영업이익 목표는 12조원에서 12조8000억원에서 13조2000억원 사이로 상향했다. 이에 영업이익률 목표도 당초 11.9%에서 12% 이상으로 수정됐다. 

3분기 실적 발표와 함께 전망치를 상향조정했다. 

3분기 실적 발표 결과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8% 늘어난 26조5199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2조98813억원으로 0.6% 늘었다. 순이익은 2조2679억원으로 2.1% 증가했다. 

매출은 컨센서스에 부합했고,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7.4%, 8.1% 하회했다. 다만 이익이 컨센서스를 밑돈 데에는 품질비용이라는 일시적 비용이 반영됐기 때문이다. 이를 감안할 경우 영업이익은 3조5000억원 가량으로 컨센서스를 10% 가량 상회하는 실적이다. 

기아 관계자는 3분기 실적과 관련해 “고금리 기조 지속과 선진 시장의 대기수요 소진 등으로 글로벌 산업수요가 감소세로 돌아선 가운데, 기아의 판매는 국내 생산 이벤트에 따른 일시적 생산 공백과 차종 라인업 효율화에 따른 선진 시장에서의 일부 차종 판매 공백으로 인해 전년 대비 소폭 감소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기아의 근본적인 경쟁력인 상품성과 향상된 브랜드력에 기반한 고부가가치 차량 중심의 판매 믹스 개선, 고수익 선진 시장인 북미에서의 선전에 따른 가격 상승 효과, 원자재가 하락에 따른 재료비 감소, 우호적 환율 효과에 힘입어 수익성 확대가 지속됐다”며 "특히 일회성 요인으로 작용한 6,310억원의 비용을 배제한 본원적 경영실적으로서 영업이익은 3조5130억원, 영업이익률은 13.2%로 역대 최고 실적을 거둔 올해 2분기 수준의 수익성을 유지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올해 누적 경영실적이 사업계획 목표치를 초과 달성했다"며 "연초 밝혔던 주주가치 제고 방안으로 5000억원 규모의 자기주식 취득분 잔여 물량 50%를 추가 소각하는 한편, 올해 연간 실적 전망치를 상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기아는 지정학적 리스크 지속과 세계 주요국 리더십 변화에 따른 변동성 확대, 실물경제 부진 등 불안정한 경영 환경이 이어질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이에 전기차 수요 성장세 둔화, 중국산 저가 전기차의 과잉 공급에 따른 업체 간 경쟁 심화,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의 긴축 경영 등 자동차 시장의 변화를 예의주시하면서도 체질적으로 향상된 기아의 제품 경쟁력과 브랜드력을 기반으로 수익성을 극대화하는 경영전략을 이어간다.

그렇지만 자체 실적은 비교적 낙관하고 있다. 기아는 "4분기 판매의 경우 모든 공장들의 생산이 정상화된 가운데, K8 HEV, 카니발 HEV 등 인기 모델들의 판매가 본격화되고, 대표적인 볼륨 모델인 스포티지의 상품성 개선 모델이 출시를 앞두고 있는 만큼, 주요 시장 모두 판매가 확대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또 "내연기관부터 EV, PHEV, HEV 등 다양한 파워트레인 라인업에서 글로벌 최고 수준의 기술력과 상품성을 갖춘 강점을 활용해 급변하는 친환경차 시장 상황과 수요에 맞춘 유연 생산 시스템을 강화하고, 주력 RV와 HEV 중심의 판매 확대를 지속하는 동시에 EV3를 앞세워 EV 대중화 노력도 병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

댓글 (0)

아직 댓글이 없습니다.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댓글 작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