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은 지금 필러보다 스킨부스터" 파마리서치, 최선호주-한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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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투데이=김세형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31일 파마리서치에 대해 목표주가 30만원에 매수 의견을 제시하면서 분석을 개시했다.

주사 미용 시술 트렌드가 필러에서 스킨부스터로 이동하면서 파마리서치의 영업환경에 유리한 국면이 조성되고 있다는 이유에서다. 스킨부스터 시장 확대의 최선호주로도 꼽았다. 

한투증권은 "최근 글로벌 주사 미용 시술 선도 기업들의 성장 전략에 변화가 감지되고 있다"며 "글로벌 필러 점유율 1위 애브비와 2위 갈더마 모두 필러 시장의 성장 둔화를 언급하며 자사의 스킨부스터 제품을 실적 둔화 폭을 채울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제시했다"고 밝혔다. 

갈더마의 실적 추이를 보더라도 필러 브랜드 ‘레스틸렌’은 ‘지난 2020년부터 2023년까지 평균 8.1%의 매출 성장률을 기록한 반면, 스킨부스터 ‘스컬트라’는 동기간 45%의 높은 성장 속도를 기록했다며 피부 볼륨 주입에 초점을 둔 전통적인 필러에서 스킨부스터로 시장의 전환이 시작되고 있다고 판단했다. 

한투증권은 "스킨부스터는 필러의 대체재이자, 다양한 미용 시술의 보완재 기능을 동시에 지님으로써 시장 점유율 확대에 유리한 위치에 있다"며 "스킨부스터는 필러 대비 자연스러운 시술 효과, 낮은 부작용, 피부의 근본적 개선을 통한 반영구적 효과를 장점으로 보유하고 있어, 수요 전환은 지속 확대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투증권은 파마리서치는 국내 스킨부스터 점유율 1위 기업으로 ‘리쥬란’ 인지도와 경쟁사 대비 빠른 인허가 진행 현황을 고려했을 때 글로벌 스킨부스터 시장 확대 시 가장 큰 수혜가 기대된다며 리쥬란 시술에 대한 소비자들의 긍정적 경험이 화장품 매출 확대로 이어지는 점도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당장 이번 3분기 실적은 매출 888억원, 영업이익 335억원으로 추정했다. 영업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1.8% 늘어난다. 

한편 한투증권은 바이오에프디엔씨를 스킨부스터 꿈나무로 성장하고 있다면서 스킨부스터 관련주로 제시했다. 현재 전체 매출의 60%가 스킨부스터 관려 사업에서 발생하고 있다며 올해 170억원 매출에 53억원의 영업이익을 낼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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