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투데이=김세형 기자| NH투자증권은 30일 주성엔지니어링에 대해 분할 취소 결정은 단기 주가에 긍정적인 영항을 줄 것으로 판단했다. 3분기 실적을 반영해 목표주가는 종전 3만5000원에서 4만원으로 상향조정했다.
주성엔지니어링은 전일 3분기 예상을 상회하는 실적을 내놓으면서 지난 5월 결의했던 지주회사 체제 전환을 위한 분할 결정을 취소했다. 당초 회사측은 500억원 규모 주식매수청구까지 감당할 계획이었으나 주가가 수개월간 주식매수청구가를 밑돌면서 무려 3000억원에 달하는 주식매수청구가 이뤄졌다. 이에 회사측은 매매정지 하루를 앞두고 분할을 전격 철회했다.
NH투자증권은 "최근 투자 감소 가능성과 함께 반도체 업종 변동성 확대로 시장의 우려가 증가된 상황"이라며 그러나 "주성엔지니어링은 2025년에도 최대 고객사 전환 투자가 지속되고 또 해외 신규 고객사 확대가 시작되는 원년이 될 것"이라고 호평했다. 이에 여전히 모멘텀을 갖추고 있는 몇 안되는 전공정 장비 업체라 판단했다.
그러면서 "최근 주가 하락은 전방 산업 영향도 있으나, 인적분할 결정에 따른 시장의 신뢰가 훼손됐기 때문"이라며 "하지만 예정되었던 회사분할 결정은 예상보다 높은 주식매수 청구권 행사로 취소됐고, 주식매수청구금액으로 사용 예정이었던 500억원은 자사주 매입으로 사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NH투자증권은 "회사의 분할 취소 결정은 단기 주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되며 디스카운트 요소도 일부 해소될 것"이라며 "높은 중국 매출 비중에 대한 우려는 해외 신규 고객사 확보가 가시화된다면 점진적으로 완화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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