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투데이=김세형 기자| LG생활건강은 지난 3분기 영업이익이 1061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7.4% 감소했다고 29일 공시했다. 지난 2분기에 비해서도 33.1% 감소한 실적이다.
매출은 1조7136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9% 감소했다. 순이익은 735억원으로 19.4%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외형은 눈높이에 부합했지만 이익은 실망스러웠다.
매출은 컨센서스 1조7001억원에 부합했다. 그러나 영업이익은 시장 컨센서스 1408억원에 25% 가까이 밑돌았다.
부문별로 화장품 부문의 3분기 매출은 6702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9% 줄었다. 생활용품(HDB)과 음료(리프레쉬먼트) 부문 매출은 5701억원, 5059억원으로 각각 1.3%, 1.1% 줄었다.
영업이익 단에서 음료 부문의 후퇴가 두드러졌다.
화장품 부문 영업이익은 114억원으로 오히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2.8% 증가했다. 생활용품 부문 영업이익은 412억원으로 11.8% 줄었다.
그런 가운데 음료 부문 영업이익이 535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7.5% 감소했다. 금액으로는 203억원에 달했다.
LG생활건강의 음료 부문은 코카콜라와 몬스터에너지, 파워에이드 등의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코카콜라는 지난 3분기 부문 매출의 44%를 담당했다.
회사측은 "내수 경기 부진에 따른 음료 소비 둔화가 지속되며 매출이 감소했다"며 다만 "‘코카콜라 제로’ 등 제로 제품은 성장을 지속했고, ‘파워에이드’는 판매 호조를 보였다"고 밝혔다.
그러나 "원부자재 단가가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경쟁이 심화하면서 영업이익이 감소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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