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투데이=김국헌 기자| 한화손해보험이 업계 최초로 개발한 '정신건강 관련 특약 4종'의 배타적 사용권을 획득했다고 11일 밝혔다.
배타적 사용권은 내년 4월 중순까지 6개월간 유지된다. 이 특약은 오는 11월 출시할 신상품 ‘한화 시그니처 여성건강보험 3.0’에 들어간다.
한화손보는 이번 획득으로 시그니처 여성건강보험 시리즈에 총 11건의 배타적 사용권을 확보했다.
배타적 사용권은 보험업계의 특허권으로 불린다. 창의적인 보장이나 서비스를 개발한 보험회사에 일정 기간 독점적인 판매권을 보장하는 제도다.
새 특약 4종 중 가장 주목할 특약은 스트레스로 온 식욕부진이나 폭식증 등 섭식장애의 입원치료비를 보장한 특약이다.
한화손보는 “증상이 심할 경우 입원치료가 필수적인 장애에 대한 보장을 개발했다는 점에서 독창성과 유용성 모두 높은 점수를 받았다”며 “식욕부진과 폭식증 입원치료비를 보장한 것은 보험업계 처음”이라고 설명했다.
스트레스 관련 정신질환과 질병 진단비 특약, 특정 수면검사 지원비 특약 등도 독점 판매를 보장받았다. 수면장애, 식사장애, 소화기궤양, 귀 어지럼증, 난청, 불면증, 수면무호흡증 등이 보장 대상이다.
특히 스트레스 관련 진단비 특약 2종은 실손의료보험이나 질병입원비 특약에서 보장하지 않던 정신장애와 행동장애 영역을 새로 개척해 3~6개월의 배타적 사용권을 획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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