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투데이=김국헌 기자| 우리은행이 인도에 푸네 지점과 아메다바드 지점을 열고, 인도 영업망을 5개 구축했다고 12일 밝혔다.
지난 2012년 첸나이 지점을 시작으로 2017년 구르가온 지점, 뭄바이 지점을 연 데 이어 이번 개점으로 인도에 지점 5곳을 운영하게 됐다.
먼저 인도 중심부에 있는 마하라슈트라 주(州) 푸네 지점은 제조, IT, 자동차, 바이오테크 등 마하라슈트라 주 산업단지 소재 기업에 운영자금을 지원한다. 특히 현대자동차그룹도 이 지역에 대규모 신공장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인도 서부에 있는 구자라트 주 아메다바드 지점은 현지 중소기업을 위한 수·출입 금융 서비스를 제공한다. 인도 최대 석유화학단지와 인도 수출 점유율 1위인 칸들라(Kandla)와 문드라(Mundra) 항만이 있다.
우리은행은 인도에서 삼성, 현대자동차, LG, 포스코 등 국내 기업에 금융지원을 하고 있다. 이번 푸네 지점, 아메다바드 지점 개설로 인도 현지 기업 영업도 강화할 계획이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푸네 지점과 아메다바드 지점 추가 개설은 인도 시장에서 우리은행의 전략적 입지를 다지는 중요한 계기로 현지 기업들과 긴밀히 협력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지역에서 고객 중심의 차별화된 금융서비스를 제공하여 국제금융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한층 더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댓글 (0)
댓글 작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