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투데이=이재수 기자| 정부가 8.8 공급대책을 통해 수도권 42.7만 가구 추가 공급계획을 밝혔지만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이번주 0.01% 오르며 10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16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재건축과 일반아파트 모두 0.01%씩 상승했다. 또한 신도시와 경기·인천도 6주 이상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으며 0.01%씩 올랐다.
서울은 강남권에서 시작됐던 상승세가 비강남으로 확산 중이다. 개별지역으로는 △은평(0.05%) △관악(0.05%) △광진(0.04%) △양천(0.03%) △동작(0.03%) △송파(0.02%) △성동(0.02%) △구로(0.02%) 순으로 올랐다. 신도시는 △동탄(0.08%) △광교(0.02%) △분당(0.01%) 등이 상승했고 지역 내 교통(GTX)과 개발호재(반도체)가 있는 동탄신도시의 오름폭이 컸다. 경기·인천은 △수원(0.08%) △화성(0.07%) △의정부(0.06%) △안산(0.02%) △인천(0.02%) 등에서 상승세를 이끌었다.
윤지혜 부동산R114 수석연구원은 "상징성이 큰 그린벨트 해제를 통해 수요층의 의사 결정 시점을 뒤로 늦추거나, 도심지 정비사업 용적률 상향과 비아파트(빌라 등) 신축매입임대 등을 통한 수요 분산 효과도 예상된다."며 "9월 이후부터 공급 대책에 따른 후속 제도 시행이 본격화될 경우 과도한 수요 쏠림(아파트 쏠림, 신축 쏠림, 서울 쏠림) 다소 완화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전세시장은 1년 이상 장기간 오름세인 가운데 휴가철과 폭염 등의 이슈에도 불구하고 서울이 직전 주(0.01%) 대비 상승폭을 키우며 0.02% 올랐다. 신도시는 0.02%, 경기·인천은 0.01% 상승했다.
서울 개별지역은 △양천(0.09%) △은평(0.06%) △노원(0.06%) △관악(0.06%) 등에서의 상승흐름이 두드러졌다. 학군지 등 선호 입지에서의 가격 상승세가 강화되자 주변지역도 흐름이 동조되는 분위기다. 신도시 개별지역은 △동탄(0.11%) △광교(0.03%) 등이 오름세를 이끌었고, 경기·인천은 △안산(0.03%) △인천(0.03%) △화성(0.02%) △구리(0.02%) 등에서 상승했다.
한편, 서울 아파트 매매거래량(서울 부동산 정보광장 기준)은 6월 7470건을 기록하며 2020년 12월7745건 이후 약 4년 만에 최대 거래량을 기록했다. 또한 현재 집계가 진행 중인 7월 거래량은 7720건으로 6월 거래량을 이미 뛰어넘었다. 8월말까지 15일 정도의 신고기간이 남은 점을 고려하면 8000건을 초과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러한 아파트 시장의 거래 움직임들은 서울을 넘어 신도시와 경기·인천 등 수도권 주요지역으로 빠르게 확산하며 그동안 시장에 쌓였던 급매물들이 거래량 움직임과 연동되며 빠르게 소화될 전망이다.
윤지혜 수석연구원은 "2020~2021년 기록했던 과거 고점 가격 수준에 대한 회복세가 하반기 내내 수도권에서 이어질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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