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연준, 실질적으로 9월 금리인하 시사"-KB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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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미국 연방준비제도 홈페이지 갈무리]
[출처: 미국 연방준비제도 홈페이지 갈무리]

|스마트투데이=김국헌 기자| KB증권은 미국 연방준비제도가 7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기준금리 동결 직후 실질적으로 9월 인하를 시사했지만, 국내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은 낮다고 분석했다.

임재균 KB증권 연구원은 1일 보고서에서 "9월 FOMC에서 금리인하는 테이블 위에 있지만, 50bp(0.50%p) 인하는 생각하고 있지 않다고 답변했다"며 "실질적으로 9월 인하 가능성을 열어놓고 인하 폭도 6월 FOMC에서 전망한 연내 한 차례보다 더 많아질 수 있다는 점을 시사하면서 국채 금리가 하락했다"고 밝혔다.

31일(현지시간) 미국 국채 2년물 금리는 전일 대비 10.1bp 내린 4.26%를, 10년물 금리는 11.0bp 하락한 4.03%를 각각 기록했다.

임 연구원은 "내일 밤 발표하는 7월 비농업지표에서 부진한 모습이 확인될 경우 연내 3차례 인하 기대감은 더욱 높아지고 내년에도 추가 인하 기대감은 높아질 수 있다"고 예상했다.

다만 그는 "국내 금리는 금리인하를 상당 폭 반영하면서 하락한 가운데, 국고채 3년물의 3%에 대한 저항감은 여전하다고 판단한다"며 "금리 하락에 추격 매수를 할 필요는 없다"고 판단했다.

그는 "연준의 완화적인 스탠스로 원화가 강세를 보일 수 있는 점은 한국은행의 환율 우려를 낮추는 요인"이라며 "다만 원화가 1300원 후반대로 여전히 높은 수준이며, 서울 중심의 부동산 가격 상승세는 기준금리 인하를 제약하는 요인"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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