칩스앤미디어, 2분기 실적에 주가 급락..30억원 자사주 취득 신탁 체결

글로벌 |김세형 |입력

|스마트투데이=김세형 기자| 칩스앤미디어는 30억원 규모 자사주 취득 신탁 계약을 한국투자증권과 체결키로 했다고 30일 공시했다. 

계약기간은 내년 1월31일까지 6개월 간이다. 이날 오전 11시 이사회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 

한편 칩스앤미디어 주가는 이날 2분기 실적 발표 뒤 급락하면서 52주 신저가를 경신했다. 

지난 2분기 영업이익이 6억2900만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6.5% 감소했다. 

2분기 매출은 60억5000만원으로 10.9% 감소했다. 다만 순이익은 12억4600만원 흑자를 기록, 지난해 2분기 108억7500만원 적자에서 흑자전환했다. 

회사측은 "경기 둔화로 인해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감소했지만, NXP, G사 등 글로벌 고객의 차량 및 모바일 프로젝트와 중국의 데이터센터 AI 칩 등 다수의 라이선스가 이뤄져 올 1분기 대비 약 71% 개선된 라이선스 매출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어 "시스템 반도체의 기존 주무대였던 북미와 중국뿐 아니라, 최근 활발히 반도체 개발 투자가 이루어지고 있는 중동, 아시아 등 시장에서도 성과를 내기 시작해 올 2분기 인도의 신규 고객과 첫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칩스앤미디어 김상현 대표이사는 "올 하반기 글로벌 고객인 Q사, T사향 프로젝트가 예정되어 있고, 중국 JV 설립으로 향후 중국 매출을 안정적으로 확대할 수 있는 기반을 만들 것으로 기대한다"며 "또한, 다수의 국내외 고객들이 당사의 NPU IP에 관심을 보이고 있어 2024년 하반기 첫 라이선스를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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