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투데이=김세형 기자| 2분기 '미친' 실적을 내놓은 HD현대일렉트릭의 홈페이지가 접속자 쇄도로 일시 마비된 상태다.
23일 오후 1시59분 현재 HD현대일렉트릭 주가는 23.64% 폭등한 36만3500원을 찍고 있다. 이날 내놓은 2분기 실적이 시장의 예상치를 훌쩍 뛰어넘어서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2.7% 늘어난 9169억원, 영업이익은 2100억원으로 257.1%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순이익은 1612억원으로 331% 늘었다.
에프앤가이드 기준 컨센서스는 매출 8343억원에 영업이익은 1243억원이었다. 매출은 예상치를 9.9% 웃돌았고, 영업이익률은 22.9%에 달하면서 예상치를 68.9% 상회했다. 예상치를 아주 여유있게 따돌렸다. 문자 그대로 '찢었다'는 탄성이 나오고 있다.
HD현대일렉트릭과 비슷하게 북미 실적이 많은 여타 변압기주들에도 온기가 확산한 상태다. LS일렉트릭과 효성중공업, 제룡산업, 제룡전기, 일진전기 등 변압기 관련주들이 일제히 급등세다.
HD현대일렉트릭은 분기 마감 1주일 뒤 잠정실적을 내놓은 삼성전자와 LG전자를 제외한 2분기 실적 시즌의 첫 타자로서 홈런을 친 셈이 됐다.
회사에 대한 관심은 IR로도 이어졌다. 그런데 워낙 접속자가 몰리면서 IR 사이트가 막혔고, IR 사이트가 회사 홈페이지 안에 개설돼 있다보니 회사 전체 홈페이지 마저 막혀 버렸다.
과거 신작 게임 출시 당시 나오곤 했던 '섭폭'을 연상케 한다. HD현대일렉트릭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보여주는 사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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