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투데이=이재수 기자| 아모레퍼시픽이 창업자 서성환 선대회장의 탄생 100년을 기념하는 영상 회고전을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장원(粧源) 서성환, 오늘을 만나다’라는 이름으로 19일부터 8월 16일까지 아모레퍼시픽 용산 본사 1층에서 진행된다.
전시는 서성환 선대회장을 회고하는 영상 상영관을 중심으로 세 구역으로 나눠 진행된다.
첫 번째 공간에서는 현재 아모레퍼시픽의 씨앗이 된 서성환 선대회장의 생애가 전시된다. 소장품 일부와 함께 1950년대부터 1980년대까지 서성환 선대회장의 주된 업적을 간략히 소개한다.
두 번째 공간에서는 서성환 탄생 100년을 기념해 제작된 원로들의 인터뷰로 구성된 약 20분 길이의 회고 영상이 상영된다. 서성환 회장과 인연을 맺었던 원로들의 증언을 통해 아름다운 세상을 만들고자 한 장원의 꿈과 담대한 도전을 엿볼 수 있다.
세 번째 공간에서는 청년 시절 서성환이 현재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던지는 질문을 맞이하는 공간이다. 그가 던지는 메시지와 질문에 답해보며 다양한 사람들의 또 다른 아름다운 영감과 교류하는 특별한 체험이 가능하다.
전시는 휴무일 없이 매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7시까지 무료로 관람할 수 있고 네이버에서 1인 최대 5매까지 예매가 가능하다. 관람객에게는 추첨을 통해 서성환 선대회장의 평전 개정판 또는 특별 사진집을 증정한다.
서성환 선대회장(1924~2003)은 1924년 황해도 평산에서 태어나 개성에서 성장하며 1930년대 동백기름을 제조해서 팔던 가업을 이어받았다. 1945년 해방 이후 본격적으로 사업에 헌신하여 태평양화학을 설립하고 혁신적인 제품과 절묘한 마케팅 전략으로 우리나라 뷰티 문화를 이끌어왔다. 호인 '장원(粧源)'은 '잘 가꾸고 다듬은 근원’이라는 의미를 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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