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스퀘어, 신임 대표에 한명진 투자지원센터장.."반도체 투자전문회사 도약"

글로벌 |김세형 |입력

|스마트투데이=김세형 기자| SK하이닉스를 거느린 SK스퀘어 새 수장에 한명진 SK스퀘어 투자지원센터장이 내정됐다. 한 신임 사장은 SK스퀘어를 반도체 투자 전문회사로 이끄는 임무를 부여 받았다. 

SK스퀘어는 3일 이사회 인사보상위원회를 열고 한명진 사장을 대표이사로 추천했다. 다음달 14일 임시주주총회와 이사회를 통해 사내이사와 대표이사로 선임할 예정이다.

한명진 사장은 1973년생 고려대 경영학과 출신으로 SK텔레콤에서 CSO(최고전략책임자), MNO사업지원그룹장, 글로벌 얼라이언스 실장, 글로벌 사업개발본부장 등의 주요 직책을 역임했다.

올해 들어 SK스퀘어 투자지원센터장을 맡아 포트폴리오 밸류업, 주주환원 등 SK스퀘어의 주요 경영활동을 주도했다.

한 사장은 SK텔레콤 CSO 경험과 글로벌 투자사업개발 전문 역량을 기반으로, SK스퀘어를 수년 내 글로벌 반도체 투자전문회사로 성장시키는 중책을 맡게 됐다고 SK스퀘어는 밝혔다. 

젊고 빠른 새 리더십으로 ICT 포트폴리오 수익성 강화에 주력하고, 반도체 중심으로 투자 포트폴리오를 전환하는 동시에 주주가치를 높여 나간다는 방침이다. 

SK스퀘어는 올해 1분기에 연결 매출 4983억원, 순이익 3333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흑자 전환했다. SK하이닉스 외에도 콘텐츠웨이브, 11번가, 티맵모빌리티등 포트폴리오 회사의 수익성도 개선됐다.

SK스퀘어 관계자는 “올 하반기에도 지속적으로 포트폴리오를 밸류업하고 콘텐츠웨이브 합병, 원스토어 글로벌 진출 등 여러 성과를 차례대로 공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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