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생활권 수도권 역세권개발 수혜 지역 수요자 관심 집중 ↑

글로벌 | 이재수  기자 |입력

KTX 광명역, 동탄역 개통 이후 지역 인프라 확충 및 가치 상승...송도역·광주역 등 분양 단지 관심 커져

래미안 송도역 센트리폴 조감도 (사진제공. 삼성물산)
래미안 송도역 센트리폴 조감도 (사진제공. 삼성물산)

|스마트투데이=이재수 기자| 서울 접근성이 뛰어난 수도권 역세권 단지들에 대한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서울 보다 집값이 비교적 저렴한 데다 광역역세권 개발로 교통이 크게 개선돼 서울 출퇴근이 빨라지고 아파트 값 상승도 기대할 수 있기 때문이다.  

수도권 역세권 개발은 서울을 생활권으로 누리게 되면서 유동인구가 대폭 증가하고 이에 따른 상권 활성화도 기대할 수 있다. KTX광명역 일대가 대표적 사례다. 광명시는 KTX광명역 개통 이후, 이케아·롯데몰·코스트코 등 대형 쇼핑몰이 잇따라 들어서며 ‘원스톱 인프라’를 구축한 바 있다. 또한 2004년부터 2024년까지 광명시에만 약 4만 가구의 아파트 입주가 지속되면서 경기도 서남부지역의 신흥 주거타운으로 자리매김했다.

KB부동산에 따르면 광명역세권이 위치한 일직동 집값은 6월말 기준 11억6000만원으로 광명 평균(7억2000만원)을 웃돈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공개시스템에 따르면 ‘광명역 인근 ‘유-플래닛광명역데시앙’ 전용면적 84㎡는 5월에 12억2500만원에 거래됐다. 

경기 화성시 동탄역세권개발의 경우도 마찬가지다. 2017년 SRT 동탄역 개통 이후 해당지역에는 롯데백화점(동탄점), CGV(동탄역점)를 비롯해 각종 상업시설들이 입점하며 일대 인프라가 크게 확충됐다.

분양 시장에서도 역과 인접한 아파트가 강세다. 부동산R114에 따르면 지난해 수도권 청약 경쟁률 상위 10곳 중 7곳이 역세권 단지다. 역세권 아파트 1순위 경쟁률은 평균 19.94대 1로 나타나 비역세권 아파트 평균 경쟁률은 9.87대 1로 절반 수준에 불과했다. 인천 검단신도시 101 역세권으로 개발 수혜를 누릴 수 있는 ‘검단신도시 롯데캐슬 넥스티엘’은 작년 말 계약 시작 5일만에 완판됐다.

현재 수도권 역세권 개발로 주목받는 지역은 광주 곤지암역을 비롯해 양주·풍무·망포역과 인천 송도역세권개발사업 등이 꼽힌다. 이들 지역 중에서 분양을 앞둔 아파트에 대한 예비 청약자들의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KTX역 개통이 예정되어 있는 송도역세권 구역 도시개발사업은 29만1725㎡ 규모의 부지에 공동주택 5개 블록과 상업시설·공원·학교 등 다양한 기반시설이 체계적으로 마련된다. 현재 수인분당선을 이용할 수 있는 송도역은 2026년말 인천~부산, 인천-목포를 잇는 인천발 KTX가 개통 예정이고 판교까지 환승 없이 이동할 수 있는 월곶판교선도 2028년 개통이 예정돼 있어 이 일대가 인천시의 새로운 교통 중심지로 거듭날 전망이다. 또한, 2030년 송도국제도시~용산~마석을 잇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B 노선의 전 구간이 개통되면 송도역 역시 큰 수혜를 입을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물산은 오는 10월 인천시 연수구 송도역세권구역 도시개발사업으로 ‘래미안 송도역 센트리폴’을 분양할 예정이다. 송도역세권구역 도시개발사업지 첫 번째 공급단지로 지상 최고 40층, 19개 동, 전용면적 59~101㎡ 총 2549세대의 대단지로, 블록별 세대수는 △1블록 706세대(전용면적 59~84㎡) △2블록 819세대(전용면적 59~95㎡) △3블록 1,024세대(전용면적 59~101㎡)이다. 이 중 3블록이 우선 분양 예정이다.  

힐스테이트 광주곤지암역 (사진제공. 현대엔지니어링)
힐스테이트 광주곤지암역 (사진제공. 현대엔지니어링)

현대엔지니어링은 경기도에서 역세권 개발로 주목받는 광주 곤지암역 일대에서 7월 ‘힐스테이트 광주곤지암역’ 전용면적 84㎡, 139㎡ 총 635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다. 곤지암역에서 판교역까지 단 20분대에 도달가능하고, 경강선 이매역에서 수인분당선으로 환승 할 수 있어 서현역·정자역 등 분당 주요 업무지구 접근이 용이하다. 또한 성남역에서는 최근 개통한 GTX-A로 갈아탈 수 있다. 여기에 곤지암역에는 삼성역, 강남역을 잇는 GTX-D 노선 정차도 계획되어 있다. 

성남시 8호선 복정역 인근에서는 복정역 환승센터 복합개발사업이 진행 중이다. 공동주택 및 업무∙판매시설 등이 들어선다. 올 4월 인근 복정1지구에서 선보인 ‘엘리프 남위례역 에듀포레’의 경우 1순위 평균 청약 경쟁률이 43.73대 1을 기록한 바 있어 알짜 입지라는 평가다.

수원에서는 망포역세권 복합개발사업이 진행 중이다. 주거·상업·공공·문화시설 등 복합문화공간을 건립하는 사업으로 총 사업비는 약 3000억원 규모다. 경기 북부권에서는 양주역세권 개발사업이 시선을 끈다. 1호선 양주역을 중심으로 약 64만㎡에 자족 기능을 갖춘 첨단 융·복합도시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총 3700여 가구(계획인구 약 1만 명)가 들어설 예정이다. 김포 사우동 풍무역세권 도시개발도 관심을 끄는 곳이다. 김포도시철도 풍무역 주변 약 87만㎡을 개발하며, 사업비만 1조원이 넘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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