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투데이=김세형 기자| 유진투자증권은 1일 바이오니아에 대해 탈모완화 화장품 '코스메르나'의 국내 출시를 확인하고 매수 대응에 나설 것을 권고했다.
유진투자증권은 지난달 27~28일 바이오니아가 진행한 NDR 후기를 전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이에 따르면 NDR에서는 신성장동력인 탈모증상완화 기능성 화장품 '코스메르나(CosmeRNA)'의 국내외 출시 예정일, 판매 현황 등에 대해 질문이 집중됐다. 코스메르나 출시 당시 상당한 기대감을 모았던 탓이다.
유진투자증권은 "회사측은 코스메르나의 국내 출시가 지연되면서 미국에서 생산된 제품을 수입해 진행되는 B2B 판매가 9월부터는 시작될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또 "출시가 지연되면서 2024년 목표 코스메르나 매출액을 연초 300억원에서 200억원으로 하향 조정한 상태"라고 전했다.
유진투자증권은 "(다이어트 관련) 비에날씬은 고성장세를 지속하면서 하반기부터는 면세점 판매가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고, 글로벌 출시도 준비 중에 있다"며 "미국 법인 써나젠의 신약 파이프라인은 임상 1상에서 긍정적 결과를 확인했고, 4분기에 데이터를 공개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올해 전체적으로 매출은 3200억~3300억원, 영업이익은 300억원 내외(2023년 영업이익 약 8억원)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도 전했다.
권해순 연구원은 "바이오니아는 2022년부터 2년 넘게 코스메르나 국내 출시가 지연되면서 주가는 부진한 흐름을 지속하고 있다"며 "기대감보다는 출시를 확인하고 공격적인 매수 전략을 취할 것을 추천한다"고 밝혔다.
그는 "국내 잠재 수요가 매우 높다는 것을 감안할 때, 판매가 본격화될 2025년에는 실적 고성장이 가능할 것"이라며 "최근 진출한 중동 시장 또한 잠재수요가 높다는 점에서 수출 추이를 기대해 볼 만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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