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 목표가 1만4천원으로 낮춰

경제·금융 |입력

|스마트투데이=이민하 기자| 하나증권은 27일 제주항공의 목표주가를 종전 1만6천원에서 1만4천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2분기 항공 비수기에도 비용이 늘면서 올해 실적이 당초 기대치에 못미칠 것이란 판단이다. 매수 투자의견은 그대로 남겼다. 

안도현 하나증권 애널리스트는 "2024년~2025년 실적 추정치 하향으로 목표주가를 1만4000원으로 하향한"며 실적 추정치 하향의 주요 원인으로 비용 증가를 꼽았다. 안 애널리스트는 "일본 공항에서의 조업비 증가가 두드러진다"며 "조업료는 기본적으로 항공사의 운항횟수와 연동되나, 코로나19를 거치며 일본 내 조업인력 감소와 인건비 상승으로 조업료가 큰 폭으로 증가했다. 이는 일본노선 매출비중이 큰 LCC의 실적에는 부담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2024년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23% 증가한 2.1조원, 영업이익은 18%증가한 2,000억원(영업이익률 9.4%)일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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