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il, 2분기 어닝쇼크..목표가↓-KB

글로벌 | 김세형  기자 |입력

|스마트투데이=김세형 기자| KB증권은 23일 S-Oil이 이번 2분기 어닝 쇼크를 낼 것으로 보고 내년까지도 실적 전망이 불투명하다며 목표주가를 종전 8만8000만원에서 8만4000원으로 하향조정했다. 매수 의견은 유지했다. 

전우재 연구원은 "2분기 영업이익은 직전분기대비 78% 감소한 1005억원으로 컨센서스 4335억원을 크게 하회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제마진이 지난 1분기 배럴당 12.7달러에서 2분기 배럴당 6.9달러로 급락했고, 유가도 12월 배럴당 77.2달러, 3월 배럴당 83.8달러, 6월 배럴당 81.8달러로 하락, 1분기 누렸던 재고/래깅효과가 제거됐다고 분석했다.

다만 달러원 환율이 1분기 1329원에서 2분기 1368원으로 상승한 점은 긍정적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이어 2025년까지 유가 및 정제마진 상방이 제한적일 것으로 전망된다며 실적 개선이 불투명하다고 판단했다. 

그는 이달 OPEC+에서 감산 완화를 발표했다며 비OPEC 국가들의 꾸준한 증산을 감안했을 때, 2025년 말까지 수급 악화는 불가피하고 이에 따라 유가도 상승 요인이 제한적이라고 봤다. 

이어 지난 2018년 이후 NCC 업체들의 LPG 원재료 투입 비중 확대, 2023~24년 가스 가격 하락으로 납사 소비량이 감소한 것으로 파악된다며 이에 정제마진의 상방도 제한적일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다만, 시황 개선 시나리오도 있어 적절한 투자 비중을 유지할 필요는 있다고 봤다. 이상 기후 특히 폭염이 시황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봤다. 

그는 "지난해 여름, 무더위로 설비 이상을 우려, 글로벌 정유사들이 하루 약 150만 배럴의 가동 조절에 나섰다"며 "올해 그 이상의 무더위가 예보된 만큼, 6~8월 공급 차질을 기대해 볼 수 있다"고 밝혔다. 

또 "미국 허리케인 시즌 (8~10월)에 대한 우려도 보도되고 있다"며 "미국의 시추 및 정제 설비 가동 차질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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