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웅 리튬포어스 대표, 대주주측서 사기·배임 혐의 고발 당해

글로벌 | 김세형  기자 |입력
리튬플러스 홈페이지 캡처
리튬플러스 홈페이지 캡처

|스마트투데이=김세형 기자| 전웅 리튬포어스 대표이사가 경영권 분쟁중인 대주주측으로부터 사기와 배임 혐의로 고발당했다.

전 대표가 대주주로 있는 비상장 리튬플러스에서 그같은 부정을 저질렀다는 주장이다. 전 대표는 상장사 리튬포어스와 함께 리튬플러스, 그리고 리튬포어스가 지분을 보유한 하이드로리튬 대표이사직도 겸직하고 있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리튬포어스의 최대주주인 리튬인사이트는 최근 104억원 규모 사기와 업무상 배임 혐의로 전웅 리튬포어스 대표를 수사당국에 고발했다. 

지난해 변익성 회장 별세 후 아들인 변재석 전 대표가 전웅 대표와 함께 리튬포어스 대표이사가 됐으나 최근 양측은 경영권 분쟁에 돌입한 상태다. 

변재석 전 대표는 리튬인사이트를 대표하는 대주주 자격으로 주주제안을 통해 리튬포어스 이사진 선임을 위한 임시주주총회를 진행하고 있고, 전웅 대표이사는 그 와중에 변 전 대표를 대표이사에서 해임시키는 한편 의결권을 모으면서 주주총회 표대결을 준비하고 있다. 

리튬인사이트는 전웅 대표가 리튬플러스에서 80억원 상당의 신주인수권부사채를 발행하면서 고 변익성 회장을 기망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리튬플러스는 지난 2022년 9월 해당 BW를 발행했는데 고 변익성 회장측 회사였던 머큐리에프엠과 루멘파트너스가 인수했다. 

전웅 대표는 당시 수산화리튬 생산을 위한 마무리자금이 일부 부족하다면서 신주인수권부사채 인수를 권유했는데 현재까지 현재까지 대기업과의 계약이나 뚜렷한 실적은 나온 것이 없다면서 사기행위라는 것이다. 

리튬인사이트는 또 전 대표가 자신의 배우자 송 모씨를 리튬플러스 등기이사로 선임해 급여 명목으로만 최근 1년간 1억원대 이상을 지급하고, 업무와 무관한 사택 임차에 법인자금을 활용했다며 이는 업무상 배임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리튬인사이트 관계자는 "리튬포어스가 리튬플러스 전환사채 400억원을 보유하고 있어 일부만 주식으로 전환하더라도 리튬플러스의 최대주주는 곧바로 리튬포어스로 변경된다"며 "리튬플러스에 대한 배임은 리튬포어스의 손해로 이어진다"고 주장했다. 

포스코그룹에서 리튬사업을 총괄했던 전웅 대표이사는 포스코 퇴사 후, 영업비밀 침해와 업무상 배임 등의 혐의로 기소당했고, 현재 2심이 진행되는 등 법적 다툼도 병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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