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낮 최고 35도' 벌써부터 후끈후끈

사회 |입력

|스마트투데이=이은형 기자 | 이른 무더위에 전국에 폭염특보가 확대되고 있다.

뉴스1에 따르면 광주지방기상청은 12일 오전 10시를 기해 광주와 전남 구례·화순·순천에 폭염주의보를 발효했다. 전날 곡성과 담양에 발효된 폭염주의보도 유지 중이다.

대구기상청도 같은 시간 경북 구미·고령·성주·칠곡·김천·상주·의성에 폭염주의보를 발령했다.

폭염주의보 발효 지역은 지난 10일 대구와 영천·경산·청도·경주에 이어 경북 11개 시·군으로 늘었다.

경남에서는 10일 김해·창녕에 이어 이날 양산·창원·밀양·산청·함양·합천에 추가적으로 폭염주의보가 내려진 상태다.

울산서부 지역도 사흘째 폭염주의보가 이어지고 있다.

폭염주의보는 일 최고 체감온도가 33도 이상인 상태가 2일 이상 지속되거나 급격한 체감온도 상승이 예상될 때 발령된다.

기상청은 이들 지역에서 낮 최고기온이 33~35도에 이르는 무더위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전남 동부 내륙에는 5~20㎜의 소나기가 내리면서 일시적으로 기온이 낮아지지만 다시 빠르게 오르면서 더위가 이어질 것으로 예보됐다.

서쪽에서 유입된 따뜻한 공기와 일사에 의한 더위는 이번주 내내 지속될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다.

기상청 관계자는 "온열질환 발생 가능성이 있으니 물을 충분히 마시고 격렬한 야외활동은 가급적 자제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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