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양식품이 내년 상반기 준공 예정인 밀양2공장의 생산라인 갯수를 당초보다 늘리기로 했다는 소식에 시간외 거래에서 급등세를 탔다. 사상최고가도 다시 썼다.
5일 오후 5시30분 거래에서 삼양식품은 정규장보다 4.99% 오른 61만원에 거래됐다. 1분기 실적 발표를 계기로 주마가편의 흐름을 보이던 주가는 전일 급락했으나 이날 급반등했다. 시간외 거레에서 급등, 사상 최고가를 재차 경신했다.
삼양식품은 이날 장 마감 뒤 지난 2023년 8월 결정했던 밀양2공장 건설 계획을 바꿨다고 공시했다. 1643억원을 투자, 생산라인 5기를 확보키로 했던 계획을 투자금액을 1838억원으로 확대하는 한편 생산라인도 6개로 1개 늘리기로 했다. 완공 시기는 내년 상반기로 동일하다.
불닭볶음면의 해외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삼양식품은 현재 원주와 익산, 문막, 밀양공장 등 4곳의 공장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밀양공장은 해외 수출 대응을 위한 것으로 4개 라인으로 구성돼 있다. 지난 1분기 1075억원의 매출이 발생, 전체 매출 비중은 42%에 달했다. 지난 1분기 가동률은 71%로 거의 완전 가동 수준을 보였다. 불닭볶음면의 해외에서의 불같은 인기 때문이다.
밀양2공장 건설은 삼양그룹이 지난 2022년 5월 밀양공장 가동 1년여만에 결정됐다. 그만큼 해외 수요가 충분하다고 본 투자다. 불닭볶음면의 인기가 예상을 뛰어넘는 가운데 생산라인 증설은 회사측이 최근의 수요를 반영, 예상 수요를 더 크게 잡았다는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 4월 착공식에서 삼양식품은 내년 상반기 밀양2공장 완공시 연간 최대 5.6억개의 라면 생산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단순 계산 시 6.7억개로 생산 물량이 늘어나게 된다. 또 삼양식품은 밀양2공장은 완공 후 미주 시장을 겨냥한 전초기지로 활용하고, 밀양1공장은 중국 시장을 기반으로 수출 볼륨을 늘려갈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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