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사랑병원, 줄기세포와 인공관절 등 다양한 관절염 치료 제공

산업 |이재수 |입력

무릎 전문 의사 10명 이상 상주…고난도의 치료도 소화

연세사랑병원 무릎관절센터 모습 (사진. 연세사랑병원)
연세사랑병원 무릎관절센터 모습 (사진. 연세사랑병원)

우리나라가 초고령화 사회로 진입하면서 암과 당뇨병 등 중증질환 뿐 아니라 무릎과 손발 등 퇴행성관절염 환자가 급증하고 있어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선제적 관리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퇴행성관절염은 관절을 보호하고 있는 연골의 점진적인 손상이나 퇴행성 변화로 인해 관절을 이루는 뼈와 인대 등에 손상이 일어나서 염증과 통증이 생기는 질환이다.   

이와 관련, 관절 전문 연세사랑병원 고용곤 병원장은 3일 “관절 치료와 관리를 위해서는 병원 진료가 필수적이며 임상 경험이 풍부한 의료진이 많고, 환자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한 연구가 활발한 곳인지 확인해봐야 한다”고 조언한다.

관절염의 경우 환자 개인별 모양과 변형 상태 등이 다양한 만큼 임상 경험이 많은 병원일수록 환자에게 맞는 치료를 진행할 수가 있다. 아울러 이 분야에 대한 연구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어 최신 의료기술을 도입한 병원에서 다양한 치료를 받을 수 있다.  

이에 연세사랑병원 무릎관절센터는 무릎을 전문으로 보는 의사가 10명 이상 상주하며 관절내시경부터 줄기세포 치료, 인공관절 수술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치료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인공관절 부분치환술, 재치환술 등 고난도의 치료도 소화해내고 있다.

또한 이 센터는 무릎 관절 치료에 관한 활발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으며 의료기기 벤처기업 스카이브와 다년의 연구 끝에 한국인의 해부학적 데이터를 바탕으로 ‘한국형 인공관절 PNK(Preservation of Normal knee Kinematics)’를 개발하는데 성공했다. PNK는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을 받으며 수출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최근에는 가상현실(Virtual Reality)을 이용해 인공관절 수술 과정을 확인할 수 있는 인공관절 수술 VR을 개발했다. 이를 통해 환자와 보호자는 수술의 모든 과정을 쉽게 이해할 수 있다. 

이외에도 수술 시 증강현실을 이용해 집도의가 보다 정확한 수술을 할 수 있도록 돕는 AR 수술 도구도 선보였다. 증강현실 시스템은 미국에서도 개발하고 있는 분야이자 AR 고글을 통해 정확한 정렬 각도를 알 수 있도록 도와준다. 

연세사랑병원 관계자는 “지난 2008년 세포치료연구소를 자체 설립한 후 꾸준히 줄기세포에 대한 연구를 지속하고 있다”며 “줄기세포를 이용한 관절치료는 관절을 보존하고, 연골을 살린다는 점에서 미래 초고령화사회의 중심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

댓글 (0)

아직 댓글이 없습니다.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댓글 작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