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생명, 안 쓰는 물건 1.6만점 기부..리바이브 캠페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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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한화생명]
[출처: 한화생명]

한화생명은 29일 친환경 기부 캠페인 리바이브(REVIBE) 2024의 일환으로 장애인 직업재활시설 굿윌스토어에 2억5천만원에 상당하는 기부물품 1만6천여 점을 전달했다. 

리바이브 캠페인은 지난 2021년부터 시작한 한화생명의 대표적인 사회공헌활동이다. 한화생명 직원은 물론 일반인도 참여해 의류, 잡화, 도서, 가전 등 집안에 묵혀뒀던 물품을 기증한다.

올해는 역대 최다 인원이 기부에 동참했다. 작년 764명의 3배 넘는 2,581명이 참여했다. 임직원과 일반인이 모두 기부에 참여하도록 대상을 확대한 결과다. 패션그룹형지도 물품을 기부해, 의류 폐기물을 최소화했다. 

기부 물품은 새활용(재활용 물품에 디자인이나 활용성을 더해 가치를 높이는 일) 과정을 거쳐, 장애인 직원들이 굿윌스토어 매장에서 판매한다. 수익금 전액은 굿윌스토어 직원의 경제적 자립에 쓰인다.

이번 캠페인으로 한화생명은 이산화탄소 약 8만3천kg 저감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했다. 이는 30년생 소나무 1만3천그루를 심는 것과 같다. 

아울러 한화생명은 서울 성수동에 환경보호를 체험하는 팝업 스토어를 열었다. 폐현수막을 활용한 뱃지 제작, 헌옷 리폼 클래스 등을 진행했다. 모레상점, 다시입다 연구소, 어글리어스가 참여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홍정표 한화생명 커뮤니케이션실 부사장은 “올해 진행한 리바이브 2024 캠페인은 사내 캠페인을 넘어 사회구성원과 함께 나눔 문화를 확산했다는 점에 의미가 크다”라며, “한화생명은 앞으로도 시민들과 함께 자원 재활용을 통한 환경보호, 장애인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는 등 ESG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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