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이 6년 만에 처음으로 한화생명금융서비스의 연도대상 시상식을 찾아, 한 해 수고한 재무설계사(FP)와 임직원을 격려했다.
한화생명금융서비스가 지난 17일 경기도 일산 킨텍스에서 제40회 연도대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지난해 우수한 영업실적을 올린 FP와 영업관리자 1,500여명이 참석했다.
김승연 회장은 이날 시상식에서 올해 연도대상 챔피언 수상자 21명에게 직접 트로피를 수여했다. 김승연 회장이 연도대상 시상식을 방문한 것은 지난 2018년 이후 6년 만이다.
김승연 회장은 격려사에서 “벌써 20년도 더 지난 일이지만, 처음 연도대상에 참석했던 때의 뜨거운 함성과 열정이 생생하게 느껴진다”며, “한화생명이 최고의 생명보험사로 자리 잡은 것은 FP 덕분이며, 여러분은 ‘한화생명의 심장’이자 한화생명에 새 생명을 불어넣는 힘”이라고 격려했다.
이어 김승연 회장은 “한화생명은 대형 생보사 최초로 제판분리라는 획기적인 변화를 성공적으로 안착시키며 업계 선도사로서의 위상을 다져가고 있다”며, “국내 시장을 넘어 글로벌 챔피언을 바라보고 있으며 높아진 목표만큼 더 끈질긴 혁신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업적 챔피언 수상자인 한화생명금융서비스 일왕지점 강희정 명예전무(FP, 53세)는 “20여 년간 FP로 활동하면서 목표를 향해 온 힘을 쏟을 수 있는 일터가 있음에 감사하고,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고객과 동료들이 있어 매일 매일이 행복하다"며, "업계 최고 한화생명금융서비스의 자부심으로 더 높은 목표를 향해 도전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김승연 회장은 지난 4월 여의도 63빌딩을 찾아 한화 금융계열사 임직원을 격려한 지 한 달도 안 돼 다시 연도대상 시상식을 방문해, 차남인 김동원 한화생명 사장에게 힘을 실었다. 이날 여승주 한화생명 대표이사 부회장, 최고글로벌책임자(CGO)인 김동원 사장도 참석해 FP들을 축하했다.
한편 한화생명금융서비스는 지난 2021년 4월 대형 생명보험사 최초로 제판 분리를 통해 출범한 지 2년 반 만에 흑자를 달성했다. 지난해 당기순이익 689억원을 기록해, 흑자 전환했다. 올해 누적 당기순이익도 흑자를 달성할 것으로 한화생명은 낙관하고 있다. 지난 3월 설립 3년 만에 첫 배당도 실시했다.
한화생명금융서비스에 힘입어, 한화생명의 지난해 보장성 보험료(APE)는 전년 대비 114% 증가했다. 꿈의 소득이라 불리는 연 소득 1억원 이상인 FP도 전체 22.8%에 이른다. 한화생명금융서비스의 13차월 FP 정착률은 작년 12월 말 기준 법인보험대리점(GA)업계 최고 수준인 65.8%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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