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투데이=김국헌 기자| 여승주 한화생명 대표가 올해 상반기 보수 7억6300만원을 수령했다.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차남 김동원 한화생명 사장은 상반기 보수 6억1300만원을 받았다.
지난 13일 공시한 한화생명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한화생명 최고글로벌책임자인 김동원 사장은 올해 상반기 보수로 6억1300만원을 수령했다.
또 주주총회와 이사회 보수위원회의 결의에 따라 김동원 사장에게 장기성과 중심의 양도제한조건부 주식(Restricted Stock Unit) 보상 89만8720주를 부여했다.
부여일로부터 7~10년간 양도제한기간이 지나면, 50%는 회사 주식으로, 나머지 절반은 주가연계현금으로 지급받는다.
여승주 부회장은 올해 상반기 보수로 7억6300만원과 주식보상 111만5046주를, 김중원 부사장은 5억2400만원과 주식보상 14만5096주를 각각 부여받았다.
작년 상반기 보수는 여승주 부회장 6억3900만원, 김동원 사장 6억2800만원이었다. 여승주 부회장의 보수 총액은 1억원 넘게 올랐지만, 김동원 사장의 보수는 줄었다.
김동원 사장의 급여는 작년과 같지만, 상여금과 복지 소득이 빠지면서 보수 총액이 줄었다.
한편 한화생명은 이날 상반기 실적을 발표했다. 올해 상반기 순이익은 연결 기준으로 전년동기대비 17.5% 감소한 6673억원을 기록했다. 별도 기준으로 43.8% 줄은 3478억원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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