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스뱅크-기보, 중소기업 비대면 대출 지원 맞손

인터넷은행 토스뱅크가 기술보증기금과 손잡고 중소기업을 위한 비대면 대출 원스톱 시스템을 구축한다.

토스뱅크는 10일 서울 강남구 토스뱅크 본사에서 기술보증기금과 중소기업을 위한 비대면 디지털 금융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토스뱅크와 기보는 ▲비대면 금융지원 플랫폼 구축, ▲비대면·디지털 금융상품 공동개발, ▲기업 데이터 교류와 네트워크 구축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토스뱅크는 비대면 채널을 통한 보증 신청·접수, 자료수집, 보증약정, 대출실행까지 가능한 원스톱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토스뱅크의 금융서비스 기술과 기보의 기술평가 역량을 바탕으로 중소기업의 금융 접근성을 개선한다. 

이은미 토스뱅크 대표는 “이번 협약을 통해 중소기업이 더 쉽고 빠르게 금융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금융 편의를 극대화하는 데 주력하겠다”라며, "토스뱅크가 그동안 중·저신용자와 개인사업자 등 상대적으로 금융에서 소외된 분들을 앞장서 품어온 만큼, 중소기업을 위한 금융 지원에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토스뱅크는 인터넷전문은행 중 최초로 신용보증기금과 함께 소상공인을 위한 ‘사장님 대환대출’ 서비스에 참여했다. 또 앱으로 간편하게 보증서 신청부터 대출 실행까지 전 과정을 지원하는 신용보증재단의 온택트 보증서 대출도 선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