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생명, 자립준비청년 목돈 1천만원 만들기 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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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생명은 지난 9일 서울 여의도 63빌딩 라벤더홀에서 자립준비청년의 맘스케어 드림 저축보험 계약 약정식을 열었다. 왼쪽부터 사회연대은행 안준상 상임이사, 한화생명금융서비스 변준균 소비자보호실 상무, 자립준비청년 2명, 한화생명 홍정표 커뮤니케이션실 부사장, 한화손해보험 김영규 마케팅팀장이다. [출처: 한화생명]
한화생명은 지난 9일 서울 여의도 63빌딩 라벤더홀에서 자립준비청년의 맘스케어 드림 저축보험 계약 약정식을 열었다. 왼쪽부터 사회연대은행 안준상 상임이사, 한화생명금융서비스 변준균 소비자보호실 상무, 자립준비청년 2명, 한화생명 홍정표 커뮤니케이션실 부사장, 한화손해보험 김영규 마케팅팀장이다. [출처: 한화생명]

한화생명이 자립준비청년의 자립기반 마련을 위해 3년간 1천만원 목돈 만들기를 돕는다.

한화생명은 지난 9일 서울 여의도 63빌딩에서 자립준비청년의 맘스케어 드림 저축보험 계약 약정식을 열었다. 이 행사에 자립준비청년 25명을 비롯해 한화생명, 한화생명금융서비스, 한화손해보험, 사회연대은행 관계자 80여 명이 참석했다.

자립준비청년이 저축보험으로 3년간 목돈 1천만원을 저축하도록 도와, 자립기반을 마련하도록 힘을 모았다. 이에 더해 3년의 보험 가입기간 동안 골절과 깁스 치료, 수술, 화상 등을 보장받는다.

맘스케어 드림(DREAM) 저축보험은 3년 동안 매월 28만원을 저축하는 금융상품이다. 청년이 8만원을 스스로 저축하고, 한화그룹 보험 계열사와 임직원·설계사(FP)가 모은 기부금에서 20만원을 지원한다. 

지난 2021년 맘스케어 드림 프로젝트 자립준비청년 1기 15명은 올해 만기 보험금을 받았다. 이들은 전·월세 보증금, 부채 상환, 창업 자금, 저축, 여행 등에 목돈을 사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자립준비청년 이 모 씨(28세, 여)는 “저축보험 자금을 기반으로 미래를 계획했고, 오래 꿈꿔왔던 1인 뷰티샵 창업을 준비 중”이라며 “보호 종료 후 외로움과 막막함이 컸지만 한화생명 자립준비청년 커뮤니티에서 비슷한 환경의 친구들과 함께 의지하며 시간과 돈을 허투루 쓰지 않을 수 있었다”고 전했다.

한화생명이 지난 2021년부터 현재까지 자립준비청년 65명에게 저축보험 지원금으로 지급하거나 지급 예정인 금액은 총 4억6800만원이다.

한화생명은 자립준비청년의 자립을 돕기 위해 상부상조 커뮤니티도 운영한다. 또 자립준비청년은 한 달에 1만원씩 회비를 내면, 기부금 월 50여만 원이 적립돼, 긴급 의료비와 경조사 지원을 받는다. 

홍정표 한화생명 커뮤니케이션실 부사장은 “2021년 국내 최초로 자립준비청년을 위해 출시한 이 상품에 가입한 ‘맘스케어 드림 프로젝트’ 1기 15명 모두 올해 만기 보험금을 수령했다”며, “안정적인 사회 정착에 힘이 되는 상품인 만큼, 작년과 올해 가입한 2~3기에 이어 금융 자립이 필요한 이들의 가입을 늘려갈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지난 2021년 한국보건사회연구원 조사에 따르면, 자립준비청년 4명 중 1명이 부채가 있다고 답했다. 평균 부채액은 약 605만원이다. 보호 종료 이후 자립정착금과 자립수당을 받지만, 경제 교육을 받지 못해 목돈을 날리는 경우가 부지기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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