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진시스템, ESS 부문 인적분할..별도 상장 추진

글로벌 |김세형 |입력

서진시스템이 ESS 부문을 별도 회사로 분리한 뒤 코스닥 상장을 추진한다. 

서진시스템은 8일 오전 이사회를 열고 에너지저장장치(ESS) 부문 인적분할을 결의했다. 

서진시스템 0.849 대 서진에너지시스템(가칭) 0.151 비율로 분할을 진행한다. 

서진시스템은 자산 6991억원에 부채 3666억원, 자본 3325억원으로 남는다. 서진에너지시스템은 자산 2346억원에 부채 1742억원, 자본 604억원을 출발한다. 

신설 서진에너지시스템은 분할과 함께 코스닥 상장 절차를 진행한다. 서진시스템은 상장 요건을 충분히 갖췄다고 보고 있다. 

서진시스템은 "각 사업특성에 맞는 신속하고 전문적인 의사결정이 가능한 지배구조 체제를 확립하기 위한 목적"이라며 또 "혼재돼 있는 사업을 구분, 각 사업부문에 대해 적정한 기업가치를 평가받음으로써 기업가치아 주주가치를 제고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최근 주식시장에서는 쪼개기 논란이 있는 물적분할 뒤 재상장 대신 소액주주들도 지분율 만큼 새 회사의 지분을 보유하게 되는 인적분할의 경향이 나타나고 있다. 

주성엔지니어링은 지난 3일 반도체 장비와 디스플레이 및 태양광 장비 부문을 분할을 결의했다. 디스플레이 및 태양광 장비 부문은 물적분할, 100% 자회사로 가져가지만 반도체 장비 부문은 인적분할, 코스닥 상장 절차를 진행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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