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장비 피에스케이홀딩스 최대주주 특수관계인이 100억원대 지분 매각에 나섰다. 지난해 7월부터 보유 주식을 내다팔던 주요주주다. 9개월 간 처분한 지분만 4%대에 달한다. 처분 뒤에도 보유 지분은 15%대에 달한다.
24일 피에스케이홀딩스 주식 대량 보유 상황 보고에 따르면 최대주주 박경수 회장의 특수관계인 박은영씨와 김동완씨는 지난 18일부터 24일까지 보유 주식 27만4000주를 내다 팔았다. 박은영씨가 15만5800주, 김동완씨는 보유했던 주식 11만800주 전부를 팔았다.
전체 발행 주식의 1.27%에 해당한다. 처분 금액은 138억9100만원에 달했다.
직업이 사업가로 보고된 박은영씨는 최대주주 박경수 회장의 친인척이다.
지난 2020년 피에스케이홀딩스가 경기도 평택에 본사를 뒀던 비상장 피에스케이홀딩스(같은 이름 다른 회사다)를 합병하면서 피에스케이홀딩스 지분 22.2%를 취득했다.
박은영씨는 지난 2021년 2.67%를 김동완 씨 등에게 증여했고, 김동완 씨 등은 박경수 회장의 특수관계인 목록에 올랐다.
지난해 7월부터 박은영씨의 지분에 변화가 생기기 시작했다. 장내매도를 통한 현금화다.
박은영씨는 지난 7월 12만주(0.56%)를 장내매도한 것을 시작으로, 지난해 8월 26만주(1.2%), 올해 2월 2월 24만주(1.11%), 올해 3월 16만주(0.75%), 그리고 이번 4월 15만6000주(0.72%)까지 다섯 차례에 걸쳐 지분을 매각, 현금화했다.
특히 올들어서 매각 간격이 빨라진 느낌을 주고 있다.
박은영씨는 지금껏 4.34%의 지분을 처분했다. 그럼에도 여전히 15.19%를 보유한 주요주주다.
피에스케이홀딩스는 박경수 회장을 비롯한 최대주주측 지분율은 69.31%다. 박경수 회장이 30.05%를 갖고 있고, 나머지 지분은 박은영씨를 포함한 18명의 특수관계인에게 퍼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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