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은행, 중소기업 기술혁신에 1.6조원 지원

경제·금융 |입력
김성태 IBK기업은행 은행장(오른쪽)이 지난 2일 서울 중구 기업은행 본점에서 최원목 신용보증기금 이사장과 기술혁신 생태계 조성 금융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출처: IBK기업은행]
김성태 IBK기업은행 은행장(오른쪽)이 지난 2일 서울 중구 기업은행 본점에서 최원목 신용보증기금 이사장과 기술혁신 생태계 조성 금융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출처: IBK기업은행]

IBK기업은행은 신용보증기금, 기술보증기금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1조6천억원 규모의 중소기업 금융지원 종합대책인 테크업(Tech Up) 프로그램을 시행한다고 3일 밝혔다. 

테크업 프로그램은 정책금융 활성화를 위해 지난 2023년 출범한 IBK-보증기관 간 상설 협의체 협력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중소기업의 기술 경쟁력을 성장단계별로 지원해, 중소기업 기술혁신 생태계 조성을 돕는다. 

주요 내용은 ▲정부 중점 정책 분야 영위 기업의 우수 기술 상용화에 1조2천억원 지원, ▲글로벌 기술 경쟁력 강화를 위한 한국형 유니콘 기업 육성에 2천억원 지원, ▲기술 개발 초기 단계 기업을 위한 연구개발(R&D)비 2천억원 지원 등이다.

기업은행은 666억원을 특별 출연해 보증료를 지원하고, 대출금리를 최대 1.3%p 감면해 중소기업이 기술력 향상에 매진하도록 지원한다.

김성태 IBK기업은행장은 “금번 프로그램을 통해 중소기업 기술 경쟁력 강화를 위한 지원이 효율적으로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정책금융기관 간 긴밀한 협력을 통해 중소기업이 기술력 향상에 매진할 수 있는 기술혁신 생태계 조성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

댓글 (0)

아직 댓글이 없습니다.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댓글 작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