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BM(고대역폭메모리) 대장주 한미반도체에 목표주가 20만원이 제시됐다. 현 주가에서 80% 가까이 높다. 특히 해외 경쟁사보다 높은 밸류에이션을 줬다. 목표주가까지 상승할 경우 LG전자를 뛰어넘게 된다.
현대차증권은 27일 한미반도체에 대해 매수의견을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20만원으로 상향조정했다. 지난달 27일 13만원으로 40% 가까이 끌어 올린 지 한 달 만에 53.9% 높여 잡았다.
한미반도체가 지난 22일 SK하이닉스와 215억원 규모 HBM 제조용 TC 본더 장비 공급 계약을 체결한 것을 방아쇠로 삼았다. SK하이닉스의 HBM 투자 지속에 따른 수요가 견조함을 확인했다고 했다.
곽민정 연구원은 "SK하이닉스가 HBM 시장에서 매우 유리한 상황으로 한미반도체의 장비가 지속 채택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특히 "한미반도체와 비교되는 BESI 역시 메모리향 하이브리드 본딩 장비가 아직 출시되지 않았다는 점에서 한미반도체는 글로벌 메모리향 하이브리드 본더로서의 위치를 확고히 할 것"일고 전망했다.
그는 "MSVP 역시 유기기판까지 한미반도체의 장비가 채택될 전망으로, 모든 포지션에 유리한 올라운더 플레이어이자 글로벌 장비사로서의 포지셔닝이 공고해질 것"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특히 목표주가 산정에 있어 BESI의 밸류에이션을 근거로 삼았다. BESI보다 앞서가고 있는 만큼 밸류에이션도 더 높이 쳐줘야 한다는 논리다.
이에 BESI 주식이 12개월 선행 기준 PER에 66배에 거래되고 있는 것에서 10% 할증하고 20만원이라는 목표주가를 내놨다.
한편 실제 주가가 목표주가에 도달한다면 시가총액은 19조5000억원 가량으로 현재 기준에서 시가총액 15조8411억원으로 코스피 22위인 LG전자를 뛰어넘는 몸집을 갖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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