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1분기 신규 상장주의 시초가 평균 상승률이 175%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공모 물량만 충분히 확보할 수 있다면 이 정도 수익을 기대하고 투자할 만했다는 의미다.
26일 IR큐더스가 1분기 신규 상장 기업을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이에 따르면 이번 1분기 총 14개사가 상장했다. 지난해 17개사보다 3곳이 줄었다.
코스피에서는 에이피알 1곳, 나머지는 코스닥이었다. 26일 상장한 엔젤로보틱스를 가장 마지막으로 우진엔텍 현대힘스, 이닉스, 케이웨더 등이 이번 1분기 코스닥 새내기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총 공모 규모는 4556억원으로 지난해 1분기 5297억원보다 줄었다. 시장에 가해지는 새내기 물량 부담은 좀 더 완화했다는 의미다.
공모 시장은 활황이었다.
14개사 전부 희망공모밴드 상단을 초과해 공모가가 결정됐다.
지난해는 이렇지 않았다. 3개사만 초과했고, 9개사는 상단에서 결정됐으며, 하단 1개사, 그리고 하단을 밑돈 곳도 3곳이 있었다.
최종 공모가는 공모밴드 상단기준 평균 20%을 초과했다. 오상헬스케어와 엔젤로보틱스가 상단을 33.3% 초과해 공모가가 결정됐고, 이닉스는 27.3% 높았다.
수요예측 상단 초과 비율이 높아지며 기관 확약비율은 33.6%로 전년동기 대비 23.2%p 껑충 뛰었다
이미 IPO주에서 고전으로 자리잡은 시초가 매도 전략은 여전히 유효했다.
1분기 코스닥 새내기 시초가는 공모가 대비 평균 175% 높게 형성됐다. 코스피 유일한 새내기주 에이피알을 포함할 경우에도 168%에 달했다.
지난해 6월 상장일 최대 상승폭이 공모가의 4배까지로 확대된 이후 상승폭이 눈에 띄게 증가했다는 분석이다.
지난해 1분기 코스닥 새내기 시초가는 공모가 대비 평균 78% 상승했다. 코스피 포함시 73%였다.
시초가 상승률이 가장 높았던 곳은 우진엔텍으로 300%를 꽉 채웠다. 현대힘스는 296.6%, 이닉스는 232.5% 높은 가격에 데뷔했다.
IR큐더스는 "IPO 시장은 2분기 이후에도 지속 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HD현대마린솔루션을 시장으로 LS, SK 등 대기업 우량계열사들이 IPO 추진에 속도를 내고, 우주항공부터 XR, 로봇, AI 반도체 등 첨단산업 분야 신규 IPO 입성이 활발할 것이라고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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