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거용 건축 착공면적 27.5% 감소...2010년 이후 최저치

사회 | 이재수  기자 |입력

건축착공면적 14년 만에 최저...2022년 이후 2년 연속 감소...건설투자 감소 가능성 ↑

지난해 주거용 건축착공면적이 직전년도 대비 27.5% 감소한 2517만㎡로 나타났다. 글로벌 금융위기로 주택경기가 극심한 침체에 빠졌던 2010년 착공면적 2442만㎡을 기록한 이후 13년래 최저치다.

25일 한국건설산업연구원 건설동향브리핑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건축착공면적은 2022년도 대비 31.7% 감소한 7568만㎡로 나타났다.  착공면적은 △2019년 1억967만㎡ △2020년 1억2370만㎡ △2021년 1억3530만㎡로 3년 연속 증가했으나, 2022년부터 2년 연속 감소해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인 2009년 이후 14년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을 보였다.

공사비의 급격한 인상과 금리상승, 집값 하락, 부동산 PF 부실 리스크 등 건설경기에 부정적인 요인이 복합적으로 나타나면서 주택착공이 제대로 이뤄지지 못한 것으로 분석된다. 경기 상황이 나빠지면서 상업영뿐 아니라 공업용 건축공사 착공물량도 줄면서 착공실적 위축에 영향을 미쳤다.

지난해 주거용 건축착공면적은 지역별로 수도권에서 23.4%, 지방 30.3% 감소해 지방 건설경기가 더 심각하게 침체된 것으로 나타났다. 세공과 대구는 착공면적이 각각 90.2%, 86.6% 감소해 직전년도 대비 10분의 1수준으로 줄었다.  경남·충남·제주는 전년대비 50% 전후로 감소해 착공면적이 절반수준에 그쳤고, 광주·부산·인천은 2022년 보다 착공이 양호했다.

2023년 비주거용 건축면적은 2022년도 대비 33.7% 감소한 5051만㎡로 2009년 4899만㎡ 이후 14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상엉용 건축면적이 42.5% 줄었고, 공업용도 26.4% 감소했다.  비주거용 건축면적은 주거용 건축면적과는 다르게 지방보다는 수도권에서 더 많은 감소폭을 보였다.  수도권에서는 38.2% 감소했고 지방에서는 29.3% 감소한 걸로 나타났다. 특히 경기도는 직전년도의 절반수준(49.3%)으로 감소해 침체가 가장 심했다. 대구·세종·경남도 직전년도 대비 40% 이상 감소해 부진히 김각했다.

건축착공면적은 건설경기 선행지표중 하나로 지난해 소폭(1.4%) 증가한 건설투자가 올해 다시 감소할 가능성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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